어린 아이가 죽으면 가마니로 둘둘 말아 그냥 돌로 덮어 준다는 애장골에 별같이 예쁘고 고운 산나리가 피어난다. 주인공 야야는 그 산나리를 캐오고 싶어 길을 나선다. 하지만 산나리로 향하는 한걸음 한걸음에는 살면서 느낄 수 있는 아픈 이야기들이 숨어있었다. 아이들이 삶 속에서 죽음이란 어떤 의미인가, 얼마나 자연스런 일인가를 일깨우고 있는 작품이다.
박선미 지음 / 이혜란 그림 / 도서출판 보리 펴냄 / 60쪽 / 8,000원
읽고 생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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