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김민희 기자] 연극 ‘덕혜옹주’가 11월 2~13일 대학로 키작은소나무극장에서, 12월 29~31일 별오름극장에서 재공연된다. 1995년 광복 50주년 기념 행사로 예술의 전당에서 초연됐던 공연은 20여년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재공연되는 연극은 극단 어니스트 씨어터가 제작한다. 극단 어니스트 씨어터는 ‘보이체크’, ‘굿바디’, ‘너희는 나를 두 번 죽였다’ 등 사회의식을 갖춘 연극을 꾸준히 선보였다. 어니스트 씨어터의 오광욱 연출은 “역사를 객관적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환기의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또한 나라의 존재가 개인에게 어떤 의미와 관계를 갖는지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연극 ‘덕혜옹주’는 한국 대표 극작가 정복근의 작품에 젊은 연출가 오광욱이 참여해 어떻게 재탄생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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