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교보문고가 개점 35주년을 기념해 6월 1일부터 3일까지 고객들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다양한 고객감사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3부로 구성된다. 먼저, 6월 1일 오후 6시 30분 광화문점 선큰광장에서는 ‘과거를 기억하다’를 테마로 시인 황인숙, 신현림의 시 낭송회, 가수 김현성의 통기타 콘서트가, 6월 2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는 ‘현재를 즐기다’는 테마로 김미경 작가의 북콘서트가 열린다.
6월 3일 오후 7시 30분에 진행되는 3부 메인 행사는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정문 앞에 200석 규모의 특설무대를 설치하고 진행된다. ‘미래를 기약하다’라는 테마에 맞춘 시인 김용택, 곽효환과 성우 서혜정의 시 낭송회, 소리꾼 박현정의 고전 국악공연, 마론윈드오케스트라의 35인조 오케스트라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6월 1일부터 5일까지 광화문점 중앙 통로에서는 ‘김광석을 보다’와 ‘현대문인 사진전’이 열린다. ‘김광석을 보다’에서는 고(故) 김광석이 사용했던 악보와 통기타를 비롯해 자필로 쓴 일기와 메모 등 여러 유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현대문인 사진전’에서는 한국 현대 문인들을 담아낸 사진 작품 50개를 매일 다양하게 선보인다.
이번 교보문고 개점 35주년을 기념해 광화문점에서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6월 1일부터 10일까지 ‘교보문고’로 4행시를 지어 광화문점 내 응모함에 넣으면 6월 15일에 추첨해 교보문고 미니샵 블록을 35명에게 제공한다. 또 광화문점에 바라는 점을 적어 응모하면 추첨 후 드림카드 5000원권을 35명에게 제공한다. 6월 1일부터 5일까지 3만5000원 이상 구입하거나, 계산대별로 35번대 고객에게는 1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