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박한 유격대의 특별한 소통 방식, 연극 '게릴라 씨어터'
순박한 유격대의 특별한 소통 방식, 연극 '게릴라 씨어터'
  • 이보미 기자
  • 승인 2015.04.0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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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2일~5월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아리랑소극장서 공연

▲ 연극 '게릴라씨어터' 포스터 <사진제공= 주다컬쳐>
[독서신문 이보미 기자] 평균 이하 일곱 남자의 특별한 소통 방식을 그린 힐링코믹극 <게릴라씨어터>가 오는 22일부터 5월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아리랑소극장에서 공연된다.

<게릴라씨어터>는 연극계에서 주목하는 오세혁 작가와 전통이 있는 극단 아리랑이 '2014 서울연극제' 이후 1년 만에 다시 만난 작품으로, 브라질 연극 연출가 아우구스토 보알이 남미의 정글에서 겪었던 일화를 바탕으로 창작됐다.

빈농 출신으로 글도 모르고 세상 물정을 모르는 순박한 일곱 남자는 비행기를 본 적도 없고 가진 것이라고는 나무로 만든 가짜 총뿐이지만 독재적인 정부군에 맞서 세상을 바꾸기 위해 훈련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늘에서 비행기 소리가 들리고 게릴라들이 있는 정글에 삐라가 뿌려진다. 게릴라를 믿지 말라는 삐라를 본 정글 아랫마을 사람들이 더 이상 자신들을 도와주지 않자 그들은 지심을 전하고 설득하기 위핸 연극을 준비한다. 연극은 그 시절, 그 곳 게릴라들의 생존 방식이었다.

연극은 지난 2014년 서울연극제 공연 당시 두루 호평을 받았다. 삭막한 일상 속 연극을 관람하는 웃음 가득한 90분 동안 연극과 인생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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