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칼럼] 대한민국 '희망'은 강사에게 있다
[이창호 칼럼] 대한민국 '희망'은 강사에게 있다
  • 한지은 기자
  • 승인 2015.04.06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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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는 태어난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

▲ 이창호 대표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오늘 날씨가 무척 좋지요? 봄 날씨에 맞게끔 우리의 마음도 환하게 할 수 있는 재미있는 '마음스피치'를 해보면 어떨까요. 여러분들의 지금 옆자리에 계신 분들을 잘 모르시지요? 옆에 계신 분들이 여러분의 성공을 반드시 이끌어줄 귀인일지도 모릅니다."

강사의 준비된 스피치는 언제나 당당하고 자신 있는 나를 만든다. 이에 강사라면 재미와 감동 이전에 '왜 강단에 서는가?', '왜 학습자들과 만나는가?'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항상 해야 한다. 현대로 접어들면서 평생교육에 있어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강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일 뿐이며 자칫 잘못하면 수단이 목적을 집어삼키는 우(憂)를 범할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교육(敎育)의 사전적 의미는 '사회생활에 필요한 지식이나 기술 및 바람직한 인성과 체력을 갖도록 가르치는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을 의미한다. 학습(學習)의 사전적 의미는 '새로운 지식, 기술을 배워서 익힘'을 의미한다. 사전적 의미만을 보아서는 정확하게 변별력을 인식하기 어렵다. 그러나 우리는 교육과 학습이라는 말을 혼용하여 사용하고 있다. 굳이 차이를 나누자면 학습은 학습자가 선택하여 하는 능동적인 입장으로 설명하고 있다. 배움을 통해서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시대를 맞아 세계는 외교, 협상, 교섭에 능한 스피치 인재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기본 수단인 철저한 스피치커뮤니케이션 관리는 곧 자기관리와 성공의 지름길이다. 또한 자녀학습에 있어서도 글쓰기 학습에는 열을 올리면서, 말하기 학습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는 것을 떠올려 보면 우리가 얼마나 많은 허점을 안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또 현대를 일컬어 '자기 퍼블릭 릴레이션스(Public Relations)의 시대'라고 한다. 이는 곧 다른 누군가가 자신을 알아줄 때까지 기다려서는 결코 성공할 수 없으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리지 못한다면 그 누구도 자신을 알아봐주지 않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강사라는 사람은 한 사람에게 말하든 여러 사람에게 말하든 간에 어떻게 하면 듣는 사람이 관심을 갖게 할까, 흥미를 가지게 할까, 내 말에 호응하게 할까를 생각하며 감성적 스피치를 한다. 학습자의 인격을 존중하는 자세로 스피치하며 말하기 기술과 듣기 기술을 사용한다. 학습자가 위대하기 때문에 항상 이성적으로 스피치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운다.

그래서 강사는 학습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상호간의 라포(rapport)가 형성된 강의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효율적인 라포는 학습자의 의견을 존중하며 결코 지나친 자기주장을 하지 않으며 강사의 열린 마음과 열린 행동에서 나온다.

따라서 강사의 핵심역량은 자신감이 없던 학습자에게 자신감을, 꿈이 없던 학습자에게 꿈 넘어 꿈을, 알고 싶었던 것을 알려줌에 따라 기쁨과 행복을 주고, 직업을 갖고 싶던 학습자의 마음 속에 희망과 꿈을 심어준다.

세종대왕 어록 중에 '범사전치 즉무불성(凡事專治 則無不成: 범사에 온 마음을 기울여 다스리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이라는 말이 있다. 단언컨대 강사는 태어난 것이 아니라 학습을 통해 만들어진다. 강사는 강한 신념과 가치, 새로움에 대한 도전과 촉진력, 존중과 배려, 환경을 바꾸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새로운 대한민국 희망 세우기'를 위해 가장 효율적이고 강력한 방법이 바로 '자신의 테두리 속에서 벗어나 사명감 있는 강사의 역량을 키우는 일'이다.


■ 글쓴이 이창호(李昌虎)는?
- 이창호스피치홀딩스 대표
- 대한명인(연설학). 신지식인(교육)
- 국제구호기구 아시아지역 지원위원회 의장
- 한국청소년봉사단연맹 부총재
- 에듀윌 자문위원
- 저서: 『스피치달인의 생산적 말하기』, 『이순신 리더십』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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