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음악을 향한 열정이 빛나는 모던락 밴드 ‘리메인즈’
[인터뷰] 음악을 향한 열정이 빛나는 모던락 밴드 ‘리메인즈’
  • 김재현 객원문화기자
  • 승인 2014.10.16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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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김재현 객원문화기자] 지난 12일 브이홀에서 홍대 인디뮤지션들의 축제, 잔다리페스타가 열렸다.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공연을 즐겼다. 열기 가득했던 이 공연의 첫 무대를 모던락 밴드의 샛별로 떠오르고 있는 '리메인즈'가 화려하게 장식했다. 꿈에 대한 20대의 열정이 느껴지고, 음악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그들을 만나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 밴드 '리메인즈' 공연 장면 [사진제공=씨즈온]

Q. 밴드 ‘리메인즈’의 의미는 무엇인가?

A. 예광 : 저희 밴드의 이름을 한국말로하면 ‘남는 것들’ 이라는 뜻인데, 사람들 마음속에 음악적으로 남고 싶어서 그렇게 지었다.

Q. 세 명이서 팀을 결성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A. 예광 : 나는 인도에서 음악을 하고 싶어 한국으로 왔다. 처음에 같이 아는 형과 밴드를 이뤄서 음악을 하다가, 교회에서 이들을 만나 같이 밴드활동을 하게 됐다.

Q. 각자 음악을 처음에 시작하게 된 계기?

A. 지명 : 교회에서 처음 음악을 접했는데, 하다 보니 흥미를 느껴 전공도 바꾸고, 이 친구들을 만나 같이 밴드를 결성하게 됐다.
A. 예광 : 가수 윤하의 노래를 듣다가 노래가 너무 좋다고 생각했고, 나도 이처럼 노래를 만들고 부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음악을 시작했다.
A. 승규 : 중학교 3학년 때, 침대에 누워 있다가 문득 마음에 와 닿는 노래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생각에서 처음 음악을 시작하게 됐다.

Q. 음악이나 공연을 할 때, 어떤 생각을 하면서 하는지?

A. 예광 : 음악을 만들 때 어떤 생각을 하면서 만들기 보다는 고독할 때나, 집에 혼자 있을 때 멍한 상태에서 곡 작업을 하는 것 같다.
A. 지명 : 처음에는 무대에서 멋있어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고 거기에 신경을 썼다면, 지금은 사람들과 이야기하듯이 소통하면서 공연하려고 노력한다.

▲ 밴드 ‘리메인즈’의 승규(왼쪽부터), 예광, 지명 [사진=씨즈온]

Q. 힐링과 소통의 음악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들었는데, 음악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나?

A. 예광 :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정해져있기 보다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내 안의 감정을 노래를 통해 최대한 보여주고자 한다.

Q. 했던 공연 중에서 인상 깊었던 공연이 있었나?

A. 예광 : 관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공연보다 관객들이 적은 공연이 오히려 기억에 남는다. 한 명 두 명 관객들의 얼굴들을 보면서 했었기 때문에 더 인상 깊었던 것 같다.

Q. 음악적 영감은 어디서 얻나?

A. 예광 : 머리감을 때나 세수할 때 영감이 많이 떠오른다. 머리 감을 때 눈을 감고 생각에 집중하게 되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Q. 음악을 하는 원동력은?

A. 지명 : 주변 친구들이 하는 밴드를 보면서 원동력을 얻는 것 같다. 친구들이 잘되면 우리도 잘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자극을 받기도 한다.
A. 승규 : 나는 미래를 생각하면서 음악을 한다. 지금 힘들더라도 힘든 것들이 결국은 미래의 밑거름이 될 것이고, 괜찮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힘을 낸다.

▲ 밴드 '리메인즈'의 예광 공연 장면 [사진제공=씨즈온]

Q. 중화권 팬이 많다고 들었는데 비결이 있나?

A. 예광 : 대만에서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관리자가 우연히 우리의 음악을 접하게 됐고 홍보를 해줬다. 그 때 많이 알려졌고 팬들도 많이 생긴 것 같다.

Q.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나 꿈이 있다면?

A. 예광 : 처음에는 유명하고 국민들이 많이 알 만한 밴드가 되는 게 목표였다. 그런데 지금은 거기에 더해 음악적으로도 많은 욕심이 생겨서, 뮤지션들에게도 많이 인정받는 밴드가 되고 싶다.

Q. 팬들과 공연을 찾아와주는 관객들에게 한마디?

A. 지명 : 많이 부족한데도 찾아오시는 고마운 분들이 많다. 더 열심히 노력해서 그분들에게 보답하고 싶다.
A. 승규 : 공연을 찾아 우리의 음악을 1시간 정도 들어주는 것 자체가 너무 고맙다.
A. 예광 : 너무 고맙고 더 좋은 음악해서 꼭 팬들에게 자랑스러운 뮤지션이 되고 싶다. 팬들 자체가 우리에게는 원동력이다.

꿈과 사랑을 노래하는 밴드 리메인즈. 그들과의 대화에서는 꿈에 대한 20대의 열정과 패기가 느껴졌고, 음악을 대하는 그들의 진지한 태도가 보였다. 리메인즈라는 그들의 이름처럼 그들의 음악이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관객들의 가슴 속에 여운으로 남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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