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양미영 기자] 길거리 농구팀 ‘주작’의 다섯 아이들이 새로 생긴 유소년 스포츠 클럽 팀에 스카우트되면서 겪는 일들을 그린 창작동화다. 농구가 좋아서 농구동화를 쓰게 됐다는 ‘농구 마니아’ 김지오 작가의 속도감 있는 경기 장면과 선수들의 심리 묘사는 일러스트 이미지의 도움 없이도 어떤 농구만화보다도 더 생생하고 흥미진진해서 손에 땀을 쥐게 한다. 특히 농구 경기에서 선수들이 빠른 패스로 공을 주고받듯이 짧고 긴장감 있게 전개되는 이야기는 장편동화를 두려워하는 아이들에게도 쉽고 재미있게 읽힐 수 있다.
■ 주작의 다섯 날개
김지오 지음 | 푸른책들 펴냄 | 168쪽 |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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