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주의 '실전 책쓰기' _ <7>책쓰기 강좌를 들어보니
이상주의 '실전 책쓰기' _ <7>책쓰기 강좌를 들어보니
  • 독서신문
  • 승인 2013.09.2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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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책쓰기 강좌에서는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강의하는 사람마다 메시지는 다를 것이다. 필자는 2011년부터 10여 차례 명품 책쓰기 강의를 했다. 주로 5~6시간의 하루 강좌를 했다. 이 때 책 쓰는 요령, 글 쓰는 방법, 아이디어를 얻는 법, 출판 계약, 홍보 등을 전반적으로 이야기했다. 그렇다면 수강생 입장에서는 어떤 점이 가슴에 와닿았을까. 두 군데에서 책쓰기 강의를 듣고 필자와 이야기를 나눈 분이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엿볼 수 있다. 그 분의 원 글을 문법에 맞게 조금만 고쳐서 옮겨본다.
 
 
나에게 맞는 책쓰기 강사 만나는 법
 
살면서 책 한 권 쓰고 싶을 때가 있죠. 저도 책 한 권 쓰고 싶다는 막연한 바람이 있어요. 그런데 방법을 모르겠어요. 책쓰기 강좌를 두 번 들었어요. 그런데 허전했어요. 하루 강좌에 20만원이 넘는데, 집에 와서 생각하니 결국은 '책을 써야 된다'는 동기부여 밖에는 없는 것 같아요. 그날 같이 강좌를 들은 사람과 이야기하니, 책쓰기를 이끌어주고 책을 내는 데까지 2,000만원이 든다고 하네요.

하지만 돈도 없고, 이렇게까지 해서 책을 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어요. 이런 때 희망이 인터넷이죠. 책쓰기를 검색하니 여러 명의 책쓰기 지도를 하는 분이 떴어요. 또 강좌 안내도 돼있었어요. 카페와 블로그에 들어가 가격을 비교하고, 후기도 읽어봤어요. 왕성하게 활동하는 분들의 가격과 지도 방법은 조금씩 차이가 있는 듯 했어요.

그중에 하루 강좌 가격이 다른 사람에 비해 절반 수준인 이상주 선생님을 아는 사람을 통해 소개 받았어요. '우연이 사람을 소생케 한다'고 하죠. 저는 책쓰기에 새로운 눈을 떴어요. 1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눴는데, 많은 내용을 담을 수 있었어요. 제 입장에서 다시 해석한 핵심 내용입니다.

1. 책쓰기 강좌는 강좌일 뿐이다
하루 강좌를 듣고 책을 쓸 것처럼 생각하는 것은 환상이라는 거죠. 여기서는 동기부여와 방향성만 잡으면 성공이라는 거예요.

2. 책쓰기 지도의 핵심은 첨삭윤문이다
물론 첨삭과 윤문을 안 하고 목차만 잡아줘도 좋지만, 일반인의 글은 전문가가 잡아줘야만 부끄럽지 않게 된다는 것이죠.

3. 전문가는 기획출판으로 안내한다
이 점이 참 다가왔어요. 저는 책 내는 사람이 제작비용을 부담하는 자비출판만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자비출판을 하려던 사람도 전문가가 글을 다듬고 방향을 제시해주면 출판사가 비용을 대는 기획출판이 가능하다는 거예요.

4. 책이 나와도 언론에 소개돼야 된다
책을 쓴 뒤 신문에 나오기가 쉽지 않죠. 이는 책이 언론이 원하는 내용이어야 가능하답니다. 책쓰기 지도하는 사람은 이 부분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죠. 실제로 이 분이 지도한 책은 모두 언론 10여 곳에 소개가 됐더군요. 여기서 급 궁금증이 생겼어요. 제가 물었어요. "그럼 돈을 드려야 하는 것 아닌가요?" 이에 대해 이상주 선생님은 언론홍보 때 돈을 작가로부터 한 푼도 받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궁금증 많은 저는 인터넷에서 홍보대행을 검색했어요. 언론에 노출되는 기사 3꼭지 기준으로 50만원 식의 광고가 많았어요. 10번 기사가 나오면 대략 100만원에서 300만원 가격 정도였어요.

5. 책을 쓰는 데 비용은 500만원이다
가장 궁금한 게 책 한 권 쓰는 비용이었어요. 2,000만원을 줘야 한다는 이야기도 들었거든요. 이 분의 경우 돈이 거의 안 든다고 했어요. 글쓰는 사람이 돈을 대 출판하는 자비출판의 경우도 글을 다듬어 출판사가 돈을 대는 기획출판으로 바꾸기 때문이랍니다. 다른 글쓰기 지도하는 사람에게 가면 2,000원이 드는 이유는 책 제작비용에다 글쓰기 지도한 사람 인건비가 포함된 것으로 생각되네요.
그럼, 다시 단도직입적으로 물었어요. "선생님의 지도를 받아 책을 쓰면 총 비용은 얼마나 드나요." 이상주 선생님은 책 쓰는 기간을 6개월 정도 예상했어요. 이 기간에 예비 저자에게 숨겨진 톡톡 튀는 메시지를 끌어내고,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글을 쓰게 하고, 글을 수정한답니다. 한마디로 작가는 물론이고 책쓰기 지도하는 분의 혼이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상주 선생님은 책 컨설팅 하는 동안 자신의 책을 쓸 수가 없었답니다. 이렇게 해야만 출판사에서 비용을 대는 기획출판이 가능하답니다. 
이렇게 6개월 동안 열정을 다한 수고료는 300만~500만원이라고 하더군요. 책쓰는 사람 입장에서는 자비출판 비용의 1/5 정도로 명품 책을 갖게 되는 셈입니다.

6. 지도해 출간된 책을 비교해야 한다
지도한 강사의 능력은 출간된 책으로 드러납니다. 디자인, 표지, 제목, 홍보, 신문광고, 인터넷광고, 언론소개 등을 종합적으로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책쓰기 강사 찾는 법 참 쉽죠. 또 단도직입적으로 물었어요. "선생님이 지도한 책은 어느 것이 있나요." 이 분은 2013년 작품으로 『공부가 즐겁다, 아빠가 좋다』, 『50대, 눈으로 꿈꾸고 가슴으로 잊어가며 산다』, 『듣는 힘, 생각하는 힘, 말하는 힘』의 세 권을 들었습니다. 모두 작가의 부담이 아닌 출판사에서 비용을 댄 책입니다. 게다가 출판사는 신문 광고까지 했습니다. 검색하니 언론에도 10여 차례씩 소개 되었더군요. 특히 『공부가 즐겁다, 아빠가 좋다』는 교보문고, 예스24에서 베스트셀러였습니다.
 

글쓴이 이상주는?
베스트셀러 작가로 책쓰기를 지도하고 있다. CEO와 직장인 책쓰기, 종친회의 문중 책쓰기를 안내한다. 지은 책은 『세종의 공부』, 『조선 명문가 독서교육법』, 『10대가 아프다』, 『유머가 통한다』 등 10여 권이다. 언론인 출신으로 2만 편의 기사를 쓰고 10만 편을 첨삭 윤문한 '글의 달인'이다. 조선왕실(전주이씨 대동종약원) 전례위원으로 활동하며, 이상주글쓰기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letter3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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