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 위원장 박선이)가 지난 13일 '2012년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상물' 시상식을 상암동 영상물등급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었다.
시상식에서 극영화 부문 수상작 <두레소리> 조정래 감독은 "영화 대선배들도 많은데 이렇게 큰상을 받아 더욱 정진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겠다"고 말했고, 다큐멘터리 부문 <달팽이의 꿈> 이승준 감독은 "11살짜리 딸도 다큐멘터리를 즐겨본다"며 "의외의 다큐멘터리의 인기에 고무돼 우리사회도 이제는 다큐멘터리를 볼 준비가 된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애니메이션 부문 <점박이:한반도의 공룡> 제작사(드림써치C&C) 이창훈 대표는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스텝들에게 희생을 강요한 것 같아 마음속에 청소년을 위한 수상의 의미를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심사위원장인 윤석진 부위원장은 "관객에게 잘 알려진 흥행위주의 영상물보다는 청소년들에게 사랑, 우정, 가족의 소중함 등을 전달하는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내용의 작품들을 선정했다"고 평가 기준을 밝혔다.
▲'2012년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상물' 선정작
- 극영화 부문 : <두레소리>(조정래 감독, ㈜명필름)
- 다큐멘터리 부문 : <달팽이의 별>(이승준 감독, ㈜영화사 조아)
- 애니메이션 부문 : <점박이:한반도의공룡>(한상호 감독, ㈜드림써치씨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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