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최근 일본 문단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신예 누마타 마호카루의 국내 첫 소개작으로, 인간이라면 갖춰야 할 것을 상실한 인물이 실체를 드러내며 결국 인간적이고 애처로운 지경에 이르는 과정을 담았다. 연이은 불행에 괴로워하던 '료스케'는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집에 갔다가 우연히 서재에서 빛바랜 노트 네 권을 발견한다. 그 노트는 놀랍게도 살인 고백 수기였고, 심지어 내용은 료스케의 과거 기억과 맞물려 가는데….
■ 유리고코로
누마타 마호카루 지음 | 민경욱 옮김 | 서울문화사 펴냄 | 332쪽 |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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