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정책위·문화부 '2011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결과
[독서신문 = 윤빛나 기자]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광진정보도서관'과 '무룡초등학교 도서관'을 올해 최고의 도서관으로 선정했다.'2011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결과 두 도서관이 대통령상 공공도서관 부문, 학교도서관 부문에 각각 선정된 것. 서울 광진정보도서관은 계층별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제공,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한 재능기부 활성화 등 지역사회 커뮤니티 기능 활성화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으며, 울산 무룡초등학교 교내 도서관은 다양한 독서 행사와 전 학년 도서관활용수업을 통한 학교도서관 프로그램 활성화 부문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국무총리상에는 공공도서관 부문에 서울 정독도서관, 전남 영암군정보문화센터 삼호도서관, 충북 제천시립도서관, 서울 노원어린이도서관, 학교도서관 부문에 대전 구봉초등학교, 강원 민족사관고등학교, 인천 강화초등학교, 전문도서관 부문에 경기 한국해양연구원, 병영도서관 부문에 육군 군수사령부 종합정비창이 각각 뽑혔다.
2009년과 2010년에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서울 서대문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 서울시립어린이도서관, 울산 범서초등학교는 정부포상 중복수상 제한 규정에 따라 특별상을 수상했다.
특히 도서관별 모범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작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우수사례 부문' 시상에서는 경남 김해도서관의 '내 생애 책읽기 포트폴리오', 부산광역시립중앙도서관수정분관의 '책이랑 놀자 : 복지시설 어린이를 위한 독서교육', 전북 완주군립고산도서관의 '찾아가는 작은 미술관' 등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공공도서관 이용자만족도 분야에서는 3년 연속 전국 이용자만족도 1위를 지키고 있는 전남 해남군립도서관에 장관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한편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는 올해가 4회째로, 공공도서관, 학교도서관, 전문도서관, 병영도서관, 교도소도서관 등 5종류의 도서관 총 2,634개관이 참여했다. 평가는 도서관 학계, 관련기관의 전문가로 구성된 '도서관운영평가위원회'의 서면평가, 실사평가, 최종심의 등을 거쳤다.
'2011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선정 43개 도서관에 대한 시상은 오는 19일 오후 2시, '제48회 전국도서관대회'(대전컨벤션센터) 개회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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