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까지 홈페이지서 접수… 선착순 100명 무료
[독서신문 = 장윤원 기자] 문화수도 광주의 역사와 문화를 맛볼 수 있는 박물관대학이 열린다.광주민속박물관은 오는 19일부터 10주간 매주 토요일마다 '제16기 박물관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이 16번째인 박물관대학은 '의로운 역사의 고장'을 주제로 문화수도를 지향하는 광주시민들의 문화지수를 견인해왔다.
교과편성은 '역사 속의 전라도, 전라도 사람'을 총론으로 '후삼국시기의 호남호족', '호남절의록', '동학사상', '한말 의병', '광주학생독립운동', '5·18민주화운동' 등 역사적 사건들을 탐구함으로써 역사 속에 나타난 정체성과 지역적 특수성을 찾고, 마지막 강좌에는 우수한 지역콘텐츠인 '의향' 이미지를 도시디자인에 이용할 방안도 제시된다.
이번 강좌는 경향 각지의 유명한 전공학자들이 다수 참여해 강좌의 품격을 높이고, 박물관대학 기간 중 2회에 걸쳐 실시하는 답사는 삼장사(三壯士)가 순절한 땅 진주와 동학농민혁명의 발생지 정읍 지역 답사가 예정돼 있다.
박물관대학의 수강신청은 오는 19일까지 홈페이지(http://gjfm.gjcity.net)를 통해 일반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선착순 100명, 수강료는 무료이다.
민속박물관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역사에 애정과 관심이 높은 시민과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고 있다"며 "이번 강좌가 지역의 자랑스러운 역사적 콘텐츠를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 하는 방안을 모색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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