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표 작가 쑤퉁의 장편소설로 제위에서 쫓겨나 왕의 광대가 되어버린 버려진 왕을 그리고 있다. 권력 속에 있을 때 오히려 자신의 길을 찾지 못하고, 폐위된 후 처절한 삶 속에서 그래도 희망을 쫓아 다녔던 단백의 인생을 통해 야망과 사랑, 삶의 고달픔, 모험과 도전, 증오와 화해를 이야기 하면서 작가 특유의 흡입력 있는 스토리를 전개해 나간다.
쑤퉁 지음 / 문현선 옮김 / 아고라 펴냄 / 359쪽 / 9,800원
읽고 생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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