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박물관에서 서울 역사 배우자
올 여름, 박물관에서 서울 역사 배우자
  • 강인해
  • 승인 2010.07.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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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몽촌토성·청계천 분관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실시
[독서신문] 강인해 기자 =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해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마련한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종로에 위치한 본관 외에도 몽촌역사관, 청계천문화관의 분관을 갖추고 있다. 교육프로그램은 이 세 곳을 망라해 진행된다.

우선 본관인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5세에서 7세에 이르는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올망졸망 박물관 놀이교실’을 운영한다.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놀이형식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 금요일 각각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수요일에 실시하는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는 박물관 소장품에 장식된 전통 문양을 이용해거 만든 어린이용 놀이카드로 유물 짝맞추기 놀이를 하고, 기증유물증서 그림 카드를 만든다. 금요일에 진행되는 ‘옛 서울 한양으로 놀러가요!’는 옛 지도를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퍼즐과 블록으로 서울의 변화, 문화적 변천사를 놀이로 배운다. 8월 첫째 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본관에서는 ‘오방색으로 풀어보는 서울’이라는 주제로 전통문화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체험 교실에서는 오방색에 담긴 의미와 함께 한양의 기본구조와 성립배경을 색으로 풀어보고, 단청문양과 전통안료를 이용해 단청을 채색하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27일부터 내달 12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총 12회 실시.

청계문화관에서는 한문과 서예를 배울 수 있는 ‘청계서당’을 마련한다. 청계서당에서는 초급 서예 실기를 통해 붓글씨 쓰기를 배우며 선인들의 인격수양 방법은 체험할 수 있고, 『동몽선습』 강독과 해설을 통해 한문 학습은 물론 성인에게는 자녀 교육의 방법을, 어린이·청소년에게는 예의범절을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8월 3일부터 26일까지, 매주 화, 수,목요일 운영하며, 서예는 오전10시~오전12시, 한문은 오후2시~오후4시 실시.

몽촌역사관에서는 ‘함께 만드는 백제 몽촌토성’이라는 주제로 꿈마을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들에게 백제 한성기의 유적인 몽촌토성과 풍납토성에 대한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해 우리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문화적 소양을 함양코자 마련됐다. 한강유역에 세워진 백제의 몽촌토성과 풍납토성에 대한 시청각 학습 후 2개 팀으로 나눠 전시실을 관람하면서 학습자료를 작성한 후 직접 몽촌토성을 만들어보는 체험활동으로 진행된다. 27일부터 8월 19일까지 화, 목요일 총 16회에 걸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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