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책을 가장 많이 읽는 지역은 어디일까?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서점 yes24는 각 시도별 도서 판매량을 조사 발표했다.
yes24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도서 판매 총 수량은 단연 서울특별시가 500만권으로 타 지역을 압도했으며 경기도가 400만권으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각 지역별 인구수와 도서 판매권수를 비교 집계한 결과 인구수 대비 도서 판매량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전광역시로 나타나 대한민국에서 독서를 가장 많이 하는 문화도시임이 입증됐다.
yes24의 도서 판매량을 기준으로 대전광역시는 인구수 당 총 0.48권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뒤이어 서울특별시가 0.47권, 광주광역시와 울산광역시가 각각 0.41권과 0.40권으로 집계됐다. 반면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경기도는 5위권에 머물렀으며 제주도, 부산광역시, 강원도, 경상남도, 충청남도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yes24의 이번 조사에서 인구수 대비 가장 높은 도서 판매량을 나타낸 대전광역시는 전체도서 구입량 중 학습/참고서가 차지하는 비율이 24%가 넘었다. 서울특별시의 학습/참고서가 비중이 13%인 것에 비교하자면 매우 높은 수치이다. 이런 학습/참고서 비중이 높은 것은 광주광역시, 울산광역시도 마찬가지 결과를 보였다. 해당지역의 교육 열기를 체감할 수 있는 결과다.
이번 yes24의 지역별 도서 판매량 조사는 yes24가 전체 국내 출판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이 9%인 점을 감안할 경우, 1인당 연간 도서 구매권수는 대전광역시가 5.28권 서울특별시 5.17권, 광주광역시 4.5권을 구입한 것으로 추정해볼 수 있다.
이번 yse24의 지역별 도서 판매량 조사는 yes24의 2006년 판매 집계 결과를 기반으로 2005년 인구주택 총 조사 자료에 기초해 집계됐다.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