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핵심 코드 100가지
건강하게 살기 위해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은 무엇일까? 하루 세끼씩 규칙적인 식습관을 갖고, 틈 날 때 마다 운동하고, 음식 가려먹는 등의 누구나 알고 있는 일들이 건강을 위한 일이다. 어떤 형태이든 건강을 지키는 방법은 다양하게 나왔고 현대인들의 인식 속에 뿌리 깊게 박혀있다. 운동에서부터 다이어트, 정서적인 건강과 장수에 이르기까지, 피로에 찌들고 몸매가 망가진 사람들과는 달리 건강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비결을 100가지로 엮어낸 책이 『건강 콘서트』다.
이 책은 우리가 매일 같이 건강과 관련된 산더미 같은 통계데이터와 연구 결과들로부터 우리가 먹어야만 하는 음식과 먹으면 안 되는 음식, 또는 얼마나 운동을 하면 적당할지, 간접흡연과 몸에 해로운 햇빛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방법들을 배울 수는 있지만 이런 결과들은 서로 모순되는 경우도 있고, 실재로 도움이 되는 정보로 사용하긴 힘들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평균적인 사람들에 대한 각종 연구 결과들을 종합하고 정리해서 100개의 핵심적인 비결들만을 엄선하여 제시했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또한 각각의 비결들을 생활 속에서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하는 실제 적용 사례도 함께 소개하여 설득력을 높였다.
미국인들이 마시고 있는 생수의 40%는 수돗물이라고 한다. 물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정작 그 실체에 대해서는 무지하기 쉽다. 이런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건강 상식을 바로 잡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주는 것이 『건강 콘서트』다.
실제 사례로 감기에 걸려 콧물이 나올 때 휴지로 풀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보기에 지저분하기도 하고 안 좋기도 해서 “흥”하고 풀어 버리는데 이는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한다. 코를 풀면서 나오는 콧물의 세균들이 콧속 전체에 퍼져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좋지 않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100가지 건강에 의한 정보들은 우리 생활 태도나 습관에 관련된 내용들이다. 이런 내용들은 모두 의사들과 과학자들의 면밀한 연구의 결과라고 이 책은 말한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스스로의 습관과 태도를 점검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건강콘서트
데이비드 나이븐 지음/ 임성묵 옮김/ 황매/ 324쪽/ 12,000원
[독서신문 김정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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