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5일 홍대앞 클럽에서 뮤지컬 영화<삼거리극장>의 씨네콘서트가 성황리에 열렸다.
일반시사가 진행되면서 영화 속의 흥겨운 뮤지컬 곡을 직접 듣고 싶다는 관객들의 요청을 반영하여 기획된 이번 행사는, 주연배우들의 라이브 공연을 직접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자리였던 만큼 700여 명의 관객들이 빈자리 하나 없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공연의 포문은 <밤의 유랑극단>이 열었고, <정든 꿈>, <라스트 프린세스>, <똥싸는 소리>, <자봐라 춤을> 등 총 5곡의 공연이 연달아서 진행됐다. 특히, 신나고 경쾌한 마지막 곡 <자봐라 춤을> 공연 때는 관객들 대부분이 자리에서 일어나 배우들과 함께 열광적으로 호흡했다.
뮤지컬 영화의 특성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씨네콘서트는 관객들에게 유쾌하고 신나는 경험을 선사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였다.
<삼거리 극장>은 23일에 개봉한다.
[독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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