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Talk]사랑따윈 필요없어
[Talk Talk]사랑따윈 필요없어
  • 관리자
  • 승인 2006.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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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연배우 김주혁과 문근영


지난 9일 신사동에 위치한 코오롱 하늘채 주택문화관에서 김주혁, 문근영 주연의 영화<사랑따윈 필요없어>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다음은 간담회의 내용이다.

▶감독님은 연출소감을, 두 배우는 각자의 캐릭터에 대해서 말해 달라.
▷감독: 좋은 원작, 좋은 배우, 좋은 스탭을 만나 영광이다. <사랑따윈 필요없어>는 따뜻한 사랑이야긴데,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따뜻함을 느꼈으면 한다.
▷문근영: 오랜만에 인사드리는데, 촬영 내내 너무나 행복했던 영화로 인사드리게 되서 기분이 좋다. 내가 맡은 캐릭터는 류민인데, 사랑같은 건 필요없다고 생각하고 세상에 대한 어떤 믿음이나 의지도 없는 아이다. 그런 아이가 한 인물을 통해 사랑이란 걸 알게 되고, 세상의 의미를 알게 된다.
▷김주혁: 이름이 좀 느끼한데 줄리앙이라는 호스트 역할을 맡았다. 이 친구도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서 그런지 사랑보다는 돈에 대한 집착이 강했는데, 큰 빚을 져서 그 돈을 갚기 위해 류민의 집에 들어가게 되고, 그러다가 그녀의 순수한 사랑에 감동해서 사랑을 하게 되는 역할이다. 

▶두 배우의 호흡은 어땠나?
▷김주혁: 이 친구가 어린친구인데... 이래서 성숙해졌다고 하나? 아주 열정이 많고, 집중력도 있고, 상대 배우를 배려하는 마음도 커서 아주 편하게 작업했다. 그리고 그 전에 워낙 잘 알고 있어서 더욱 편했다.
▷문근영: 김주혁씨에게 많이 배웠다. 나 또한 너무나 편하고 행복하게 촬영했다. 다른 어떤 때보다도 감독님이나, 김주혁씨, 도지원씨, 스탭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꼈다. 그래서 어떤 때보다도 가장 행복한 촬영이었다.

▶이십대의 첫 영화다. 부담은 없었는가?
▷문근영: 처음에는 부담이 많았다. 원작에 대한 부담도 컸고. 그런데 거기에 대해 내가 신경을 쓰면 쓸수록 자꾸 그 틀에 갇히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우선 그 틀에서 벗어나려고 많이 노력했다. 그리고 평가에 대해서는 물론 두렵지만 두려워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 순간 그 모습이 그때 나의 최선이었고, 그게 나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게 부족했다면 그 순간의 내가 부족했던 거다. 앞으로 더 노력을 하면 되는거라고 생각한다. 그런 평가에 대해서 움츠려들지 않으려고 한다.

▶<사랑따윈 필요없어>만의 특징은?
▷김주혁: 기존의 멜로영화들은 따뜻하고 서정적인데, 그런 면에서 우리 영화는 많이 다른 것 같다. 차가운 느낌도 있고, 긴장감도 있다. 멜로에 긴장감을 접목해서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화면이 너무 예쁘다. 일단 촬영감독님이 잘 찍어주셨고, 감독님이 연출을 잘 해주셔서 웰메이드 영화가 나온 것 같다. 만족스럽다. 문근영씨를 비롯해서 모두들 연기를 너무 잘 해서 정말 꽉 찬 영화가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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