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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예술에 대한 열정과 호기심으로 똘똘 뭉친 두 여대생이 예술작품을 찾아 80일 동안 유럽 10개국의 미술관을 돌아다니며 쓴 예술 감상기이자 여행기이다.
두 여대생의 아직은 순수하고 풋풋한 문체. 그러나 오히려 이처럼 그들의 어수룩한 점이 예술을 바라보는 순수한 시각과 감상을 돋보이게 한다. 책 속에는 고전에서 중세, 근대를 넘어 현대미술까지 서양미술사를 빛낸 대가와 걸작품들이 소개된다.
스페인 마드리드의 프라도 미술관을 비롯하여 이탈아의 비토리아노 박물관, 오스트리아의 빈으 레오폴드 미술관, 네덜란드의 반 고흐 미술관 등등이 등장한다. 이 밖에 보너스로 그들이 말해주는 ‘특별한 예술 감상법’, ‘여행 중 크고 작은 위기에 대처하는 법’, ‘짐 싸기 비법’ 등이 담겨있다.
이유리, 서효민 지음/ 아트북스/ 380쪽/ 18,000원
독서신문 14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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