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건강하게 자라는 동식물이 감사한 마음을 담아 해님에게 다정히 인사하는 모습을 경쾌하게 담아낸 그림책. 눈이 소복이 쌓이는 겨울부터 곡식이 익어 가는 가을까지 변화무쌍한 사계절의 아름다운 풍경이 전해지며, 작가 특유의 개성 있는 화풍으로 생기로운 자연을 실감 나게 표현한다. 노석미 작가가 15년간 양평에서 자연과 함께 생활하며 느낀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로, 눈이 녹고, 싹이 돋아 꽃이 피고, 소담한 열매가 맺히고, 동식물이 모여 먹거리를 먹는 과정을 담담하게 보여 주면서 삶에 대한 근본은 자연에 있다는 메시지를 새롭게 강조한다.
■ 굿모닝 해님
노석미 지음 | 창비 펴냄 | 36쪽 | 16,000원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