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서점 예스24가 신작 장편소설 『작별인사』로 돌아온 김영하 작가와 함께 도서 팟캐스트 ‘책읽아웃’ 공개방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28일 예스24 부산 수영점F1963에서 진행된 ‘책읽아웃’ 공개방송은 『작별인사』 출간 기념으로 김영하 작가를 초청해 진행했으며, 진행은 ‘책읽아웃’ 코너 ‘오은의 옹기종기’ 진행자인 오은 시인이 맡았다. 사전에 사연을 보낸 신청자들 중 추첨을 통해 50명의 관객이 초대됐으며, 방송은 당일 예스24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예스티비’를 통해서 실시간 중계됐다.
김영하 작가는 이날 방송을 통해 “지난 몇 년간 우리 모두 메타버스에서 살았다고 생각한다”며, “서로를 매끈한 캐릭터로만 느끼며 살다가 실제 매끄럽지 않은 인간의 모습을 하고, 시간을 들여 서점에 와서 책을 사고 서로를 만난다는 게 몇 년 사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다”고 독자들을 만나는 소회를 밝혔다.
한편 김영하 작가가 『살인자의 기억법』 이후 9년 만에 펴낸 신작 장편소설 『작별인사』는 어느 날 갑자기 혼돈의 세계와 맞닥뜨린 한 소년의 여정을 쫓아 삶과 죽음, 만남과 이별의 이분법을 허무는 지적 모험으로 독자들을 인도하는 소설이다. 예약판매 오픈 직후인 4월 넷째 주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으며, 5월 한 달 내내 5위권 이내의 높은 순위에 머무르며 꾸준한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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