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애플TV+를 통해 드라마화되며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이민진 작가의 장편소설 『파친코』 1·2권의 온라인 판매가 중단된다.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등 주요 온라인서점은 어제 홈페이지 공지로 판매 중단을 예고했으며, 오늘 오전 10시부터 『파친코』는 품절 도서가 돼 구매가 불가능하다.
베스트셀러 1위를 석권하고 있는 책의 판매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판매 중단 소식이 알려지면서 『파친코』를 펴낸 문학사상 출판사의 홈페이지는 트래픽 초과로 접속이 제한되기도 했다.
판매가 중단된 이유는 문학사상 출판사가 이민진 작가와 체결한 한국어 판권 계약이 오는 21일자로 만료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약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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