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아웃사이더』의 후속작 「피가 흐르는 곳에」가 포함된 스티븐 킹의 중편 소설집이다. 표제 중편인 「피가 흐르는 곳에」는 작가의 작품 속에 새로운 히로인으로 등극한 홀리 기브니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는 오컬트 스릴러이다. 그 외 시신과 함께 관에 들어간 휴대폰으로부터 문자가 온다는 설정의 「해리건 씨의 전화기」, 작가로서 성공을 꿈꾸던 한 사내가 기이한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는 「쥐」, 한 남자의 인생을 3막의 형식으로 담아낸 「척의 일생」 등 총 4편의 중편 소설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수록작 모두 출간 직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했으며, 넷플릭스와 벤 스틸러, 대런 애러노브스키 등에게 영상화 판권이 팔려 화제가 됐다.
■ 피가 흐르는 곳에
스티븐 킹 지음 |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펴냄 | 608쪽 | 1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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