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평일엔 시간이 없다고? 『아침이 달라지는 저녁 루틴의 힘』
[리뷰] 평일엔 시간이 없다고? 『아침이 달라지는 저녁 루틴의 힘』
  • 서믿음 기자
  • 승인 2021.01.08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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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흔히 시간을 들여서 해야 할 일이 있을 때는 주말 시간을 활용하려고 한다. 물론 주말에만 할 수 있는 일이 있겠지만, 주된 이유는 주말은 좀 더 많은 시간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막연히 생각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그런데 정말 주말이 시간이 많고, 주말에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까? 유튜브에서 시간 관리 노하우를 전파하는 저자는 “아니다”라고 말한다. “시간이 넉넉하다는 기분이 들면 효율이 떨어진다. 자유 시간이 많다는 것은 오히려 더욱 많은 절제력이 필요하다”는 것. 저자는 “몸은 바쁠지라도 스트레스를 덜 받는 일을 선택”해서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계산”한 뒤에 “일단 맛보기로 시도하고 안 맞으면 포기(하라)”고 권한다. 실제로 저자는 춤 배우기, 뮤지컬 배우 도전, 영어 콘텐츠 제작, 이북 제작, 디자인 배우기, 책 리뷰 전문 유튜버를 포기했다.

저녁 시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일단 의미를 찾아야 한다. 목표를 정한다 해도 내가 진정 원하는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한다면 목표 달성이 허무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남을 돕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의미를 찾았다면 그 방법으로 ‘교육 분야 1위 크리에이터 되기’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어 ‘책 출간’이란 프로젝트를 설정하고 그를 위한 액션 플랜을 짜면 된다. 이를 정리하는 방법으로 저자는 대목표를 정하고 8가지 하위 목표를 정하는 만다라트 플래너 작성을 추천한다.

그래도 분명 망설이는 사람이 있을 테다.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려는 이들에게 저자는 “잘하고 못하고는 나중에 생각할 문제”니 일단 하라고 권면한다.

다음은 시간 관리다. 저자는 컵라면 익기를 기다리는 시간, 플랭크 자세를 유지하는 시간이 길게 느껴지는 건 “그 시간을 주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시간을 의식해서 사용하면 퇴근 후 시간이 매우 긴 것처럼 느껴진다는 것. 사실 멍하니 시간을 보내다 보면 나름 알차게 보냈다고 착각하기 쉬운데 이런 경우에는 시간별로 한 일을 기록하는 데일리 플래너를 통해 내가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사실 루틴을 만드는 것이 가장 좋다. 생각할 것도 없이 그 시간, 그 장소에서는 그 일을 하며 목표를 향해 전진하는 거다. 작은 목표로 시작해서 매일 같은 시간에 반복하고 일정 시간을 버티면 되는데, 저자는 ‘의욕 자제’ ‘핑계 차단’ ‘경쟁 차단’ ‘강박 차단’ ‘재미 추구’ ‘성과 시각화’ ‘이미지 트레이닝’을 강조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왕 시작한 거 ‘잘하자’가 아니라 ‘꾸준히 하자’”고 충고한다.

『아침이 달라지는 저녁 루틴의 힘』
류한빈 지음 | 동양북스 펴냄 | 256쪽 | 1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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