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 명문장] 지역을 살리는 교육 하모니 『로컬이 미래다』
[책 속 명문장] 지역을 살리는 교육 하모니 『로컬이 미래다』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0.09.0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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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전진호 기자] 코로나19가 우리 사회에 가져온 주목할 만한 뉴노멀은,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력하게 시행하면서 비대면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재택근무와 화상회의, 온라인 개학과 원격수업, 온라인 주문시스템이 적극적으로 도입되는 추세다. (중략) 대도시로 자녀와 아이들을 보내는 것이 삶의 희망이었던 어른들 이야기는 다 옛말이 될지도 모른다. 대신 안전한 곳, 자신이 원하는 곳, 살고 싶은 곳에서 살면서 자유롭게 일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마을과 지역 즉 로컬이 대도시보다 기회와 가능성이 더 커질 수 있다.<33~35쪽>

많은 학교에서는 여전히 산업체에 숙련된 기술자를 대량으로 공급하는, 굴뚝 산업 시대 교육 방법을 고수하고 있다.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사회에 맞게 학교도 다양한 형태로 분화해 아이의 이해와 요구에 맞게 이뤄져야 했음에도 그러지 못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지금까지의 지식과 정보 전달 중심의 교육과는 사뭇 결이 다른 ‘새로운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한다.<45쪽>

완주에서는 혁신교육지구를 시작한 지난 2015년부터 해마다 한두 개 마을에서 마을교과서를 만들어가고 있다. 마을에 따라 각각 다른 형식으로 만든다. 제작의 주체, 내용, 방법 등도 모두 마을에서 결정한다. 그런데 초중고 12년 과정에서 아이들이 지역에 대해 배우는 기회는 초등 3, 4학년 과정에서 딱 두 번이다. (중략) 이제 모든 지역과, 지역의 모든 학교에서 지역교육과정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필요하다.<86~87쪽>

풀뿌리교육지원센터는 학교와 마을이 협업해 아이를 키우는 로컬에듀의 구체적 실천 모델이다. 학교는 교육과정에 집중하고, 마을은 방과후학교와 돌보 교실을 운영함으로써 학교와 마을이 협력과 분권이 교육자치 공동체를 구현한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202쪽>

『로컬이 미래다』
추창훈 지음│에듀니티 펴냄│320쪽│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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