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웹툰 플랫폼 ‘만화경’ 1천만 뷰… 비결은?
우아한형제들 웹툰 플랫폼 ‘만화경’ 1천만 뷰… 비결은?
  • 김승일 기자
  • 승인 2020.08.2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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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아한형제들]

[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우아한형제들(대표이사 김범준)은 26일 출시 1년을 맞은 자사의 웹툰 플랫폼 ‘만화경’이 지난 7월 말 기준 누적 다운로드 24만 건, 누적 에피소드 1천만 뷰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이 같은 기간 웹툰 앱의 사용자 실사용율을 분석한 결과 만화경은 국내 40여개 웹툰 앱 중 아홉 번째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 말 런칭한 만화경은 26일 기준 연재작품 31편, 단편작품 25편을 공개했다.

우아한형제들 측은 “지난 7월 방문자 수는 1월의 방문자 수에 비해 113% 늘었다”며 “만화경이 독자들의 마음을 파고든 것은 다른 웹툰 플랫폼 서비스와 차별화에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기존 웹툰에서 인기를 끄는 액션물이나 학원물 대신 드라마, 유머, 로맨스 장르에 자극적이지 않은 담백한 이야기를 앞세웠다는 설명이다. 

또한 “주 1회 또는 2회 연재하는 다른 웹툰 플랫폼과 달리 격주 연재를 도입해 작가들의 휴식 시간을 보장했다”며 “도서비, 배민 쿠폰, 건강검진, 작가명함 등도 지원해 창작활동에 편의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 김용훈 만화경 셀장은 “만화경은 지난 1년간 기존 대형 웹툰 플랫폼과 차별화된 장르, 스토리로 만화경만의 분위기와 독자층을 만들어왔다”며 “작가들에겐 지속가능한 창작 환경을 제공하고, 독자들에겐 다른 플랫폼에선 만나볼 수 없는 만화로 웹툰 시장의 저변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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