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인북] 암자 인문 기행 『신정일의 한국의 암자 답사기』
[포토인북] 암자 인문 기행 『신정일의 한국의 암자 답사기』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0.07.28 0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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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전진호 기자] 한국의 사찰과 암자는 문화유산의 보고다. 이곳에는 천년이 넘는 세월이 흐르며 수많은 역사가 켜켜이 쌓여있고 귀중한 문화유산이 산재해있다. 문화사학자이자 도보여행가인 신정일은 이 책에서 오랫동안 한국의 암자와 사찰을 방문하면서 찾은 사찰의 역사와 전설들 그리고 사찰의 각종 유산들을 소개한다. 

국보 제15호 안동 봉정사 극락전. 봉정사에는 고려 때 지은 극락전과 더불어 조선 초기 건물인 대웅전과 조선 후기 건축물인 고금당과 화엄강당이 있다. 우리나라 목조건축의 계보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건축박물관 같다. <20쪽>

순천 금전산 금강암. 물 한 잔을 마신 후 산성 길과 흡사한 길을 올라서면 금강암이다. 마치 여염집 같은 금강암은 백제 위덕왕 때 창건됐다. <62쪽>

항일암. 해돋이의 명소로 널리 알려진 영구암은 돌산읍 용림리 금오산 중턱에 있는 절로써 사람들에게는 항일암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중략) 임진왜란 때에 승군의 본거지로 사용됐던 영구암이 항일암으로 이름이 바뀐 것은 일제 때였다는 말이 있다. ‘일본을 바라보자’라는 뜻으로 항일암으로 지어졌다는 내력의 한편에서는 한려수도 중에서도 가장 넓게 펼쳐진 바다에서 떠오르는 천하절경의 해돋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항일암이라고 붙여졌다는 말도 있다. <132쪽> 

『신정일의 한국의 암자 답사기』
신정일 지음│푸른영토 펴냄│296쪽│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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