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항생제로도 치료되지 않는 변이된 박테리아인 '슈퍼버그'. 2019년 국내에서만 9,000여명이 슈퍼버그에 감염되고 그중 40%인 3,600명이 목숨을 잃은 바 있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의사인 저자는 이 '슈퍼버그'에 맞설 새로운 항생제 임상시험의 최전선에서 보고 느낀 바를 전한다. 저자는 페니실린 발견에서부터 혁신 신약의 개발, 유전작 조작 기술인 크리스퍼에 크리스퍼에 이르기까지 박테리아와 항생제의 역사를 두루 살핀다. 또 항생제 분야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거둔 21세기에 어째서 인류가 감염병에 취약한 상태에 놓였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 슈퍼버그
맷 매카시 지음 | 김미정 옮김 | 흐름출판 펴냄│392쪽│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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