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그때 그 시절 베스트셀러] - 2014년 2월의 책
[응답하라! 그때 그 시절 베스트셀러] - 2014년 2월의 책
  • 서믿음 기자
  • 승인 2020.02.04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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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는 그 시대가 마주한 주요 화두를 품고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독서신문>은 역대 베스트셀러를 다시 조명해보는 코너를 통해 흘러간 시대를 추억하고, 그 속에 담긴 의미를 톺아보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베스트셀러 변천사를 통해 시대 흐름을 되돌아보면서 시대적, 개인적 의미를 찾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편집자 주>

 

[사진=오재우 기자]

 

[응답하라! 그때 그 시절 베스트셀러] - 2014년 2월의 화제작
*인터파크 순위

<1위>

■ 디즈니 겨울왕국 무비스토리북
예림아이 편집부 지음 | 예림아이 펴냄│262쪽│10,000원

비밀을 간직한 눈의 여왕 엘사를 찾아 떠나는 동생 안나의 모험 이야기를 다룬 영화 <겨울왕국>의 무비스토리북이다. 영화가 크게 흥행하면서 이제는 모르는 사람이 드문 <겨울왕국 1>의 무비스토리북으로 눈부시게 빛나는 겨울 왕국과 아름다운 얼음 궁전 일러스트가 눈길을 끈다. 최근 <겨울왕국 2>가 개봉하면서 얼마 전에는  『디즈니 겨울왕국 2 무비 더블 스토리북』도 출간됐다. <겨울왕국> 시리즈가 개봉할 때마다 큰 인기를 얻는 책으로 6년 전 <겨울왕국 1>이 개봉할 당시만 해도 아이있는 대다수 집에 한권씩은 있던, 그런 책이다. 

<2위>

■ 겨울왕국 FROZEN
Sarah Nathan , Sela Roman 지음 | 정소이 옮김 | 롱테일북스 펴냄│312쪽│13,500원

영화 <겨울왕국 1>의 인기가 한창이던 2014년 당시에는 영어 교육 콘텐츠도 덩달아 큰 인기를 누렸다. 이 책은 미국에서 정식 출간된 원작 소설판에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덧붙여 영어 초보자도 쉽게 학습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미국 현지에서 녹음된 오디오북을 바탕으로 한글번역파일을 제공해 영어 공부를 하려는 사람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얼마 전 영화 <겨울왕국 2>가 개봉하면서 최근에는 『겨울왕국 2(Frozen 2)』도 출간됐다.  

<3위>

[사진=오재우 기자]
[사진=오재우 기자]

■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케이트 디카밀로 지음 | 배그램 이바툴린 그림 | 김경미 옮김 | 비룡소 펴냄│201쪽│15,000원

사랑 받을 줄만 알고 할 줄은 몰랐던 차가운 도자기 토끼 인형 에드워드 툴레인의 놀랍도록 짜릿한 여행 기록을 담은 작품이다. 애빌린의 사랑과 보살핌을 받으며 편안한 삶을 영위했던 에드워드는 길을 잃고 헤매면서 혹독한 세상살이 속에서 큰 깨달음을 얻는다. 누군가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에드워드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겪은 신기한 모험을 통해 사랑에 담긴 위안과 축복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한다. 교만했던 에드워드의 내면 변화와 그 속에 담긴 아픔과 슬픔, 그리움, 희망 등을 시적인 언어로 표현해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진한 감동과 여운을 남기는 책이다. 

<4위>

[사진=오재우 기자]

■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정여울 지음 | 대한항공여행사진공모전 당선작 사진 | 홍익출판사 펴냄│360쪽│15,800원

한 달쯤 살아보고 싶은, 사랑을 부르는, 직접 느끼고 싶은 유럽에 관한 이야기다. 유럽과 관련한 10개의 테마를 제시하며 소중한 사람과 머물기 좋은 곳, 젊음을 걸고 용감하게 뛰어들만한 프로그램, 유럽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을 소개한다. 누구나 꿈꿔봤을 법한 크로아티아 해안가 산책부터 눈물겨운 러브스토리가 깃든 스페인 성당, 지상 최고의 맛이 담겨 있는 동유럽 음식 투어에 이르기까지 유럽에 로망을 가진 이들은 물론 이미 유럽을 경험한 여행자의 마음을 설레가 만드는 내용이 가득 담겼다. 10년이 넘도록 방학만 되면 유럽으로 훌쩍 여행을 떠났던 저자의 시선이 자연스레 마음 빗장을 열게 한다.   

<5위>

■ 디즈니 겨울왕국 스티커북 500
예림아이 편집부 지음 | 예림아이 펴냄│15쪽│6,000원

역시 영화 <겨울왕국>의 인기에 맞춰 큰 호응을 얻은 스티커북이다. <겨울왕국>과 관련해 안나, 엘사, 울라프 등 매력있는 겨울 왕국 캐릭터 스티커 500개로 구성됐다. 줄거리 소개와 숨은 그림 찾기, 색칠하기 등과 함께 흥미로운 게임도 수록됐다. 최근 <겨울왕국2>가 개봉하면서 여타 출판사에서 스티커북을 출간했지만, 예림아이는 2014년 이후 새로운 버전은 내놓지 않고 있다. 당시 추억을 되새기며 다시 구매해 보는 것도 좋겠다. 

<6위>

■ 강신주의 감정수업
강신주 지음 | 민음사 펴냄│528쪽│19,500원

저자는 자아를 잃고 방황하는 현대인에게 가장 시급한 문제는 자기감정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철학자 스피노자의 『에티카』에서 분류한 인간의 48개 감정을 48권의 문학과 어드바이스, 명화와 함께 살핀다. 애인이 바람을 피우는데도 이별을 고하지 못하는 이들, 나를 귀하게 생각하지 않는 친구를 떠나지 못하는 이들에게 '경멸의 대상'과 단호하게 결벌할 것을 충고한다. 다양한 작품을 접해볼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인데, 예를 들면 『위대한 개츠비』에서 순수한 열정으로 데이지를 사랑하는 개츠비에게서 '탐욕'의 욕망을 읽어내고, 알랭 로브그리예의 『질투』에서 '질투'를, 베른하르트 슐링크의 『책 읽어주는 남자』와 미우라 아야코의 『빙점』에서 '절망'을 읽어내는 식이다. 

<7위> 

[사진=오재우 기자]

■ 겨울 왕국 : 안나 공주의 유쾌 발랄 모험 이야기
디즈니 지음 | 지혜연 옮김│꿈꾸는달팽이 펴냄│168쪽│8,550원

마찬가지로 <겨울왕국>의 인기에 힘입어 인기를 얻은 책이다. 모든 것을 꽁꽁 얼려버리는 마법의 힘을 가진 엘사 공주가 산속으로 도망가 눈의 여왕이 되고, 그의 동생 안나 공주는 언니를 찾아 잃어버린 왕국을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는 내용을 그린다. 영화에 사용됐던 그림을 그대로 담아 영화의 감흥을 생생하게 전한다. 아이들이 독서에 흥미를 갖게 하기 좋은 책이다. 

<8위>

[사진=오재우 기자]

■ 정글만리. 3
조정래 지음 | 해냄출판사 펴냄│420쪽│13,500원

우연히 얻게 된 중국인과 좋은 인맥(관시·關係)으로 회사에서 인정받아 온 종합상사 부장 전대광. 그의 조카로 중국 최고 대학 중 하나인 베이징대에서 유학 중인 송재형은 중국 지식인 계층이 가진 당에 대한 맹목적 믿음의 이면을 경험한다. 한편, 베일에 싸인 골드 그룹이 벌이는 대규모 건설 사업에 필요한 철강 수준 건을 획득하기 위해 일본과 한국, 독일의 철강업체가 각축전을 벌인다. 저자는 2년에 걸친 현지답사로 다층적인 중국 경제의 실상과 수천 년 역사, 문화를 생생하게 그려냈다. '관시'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중국에서 벌어지는 욕망과 암투를 중국식 자본주의를 배경으로 펼쳐 보인다. 세계의 시장으로 거듭난 중국을 배경으로 펼치는 한국, 중국, 일본, 미국, 프랑스 다섯 나라의 경제 전쟁을 흥미롭게 그린 소설이다.  

<9위>

[사진=오재우 기자]

■ 정글만리. 2
조정래 지음 | 해냄출판사 펴냄│420쪽│13,500원

우연히 얻게 된 중국인과 좋은 인맥(관시·關係)으로 회사에서 인정받아 온 종합상사 부장 전대광. 그의 조카로 중국 최고 대학 중 하나인 베이징대에서 유학 중인 송재형은 중국 지식인 계층이 가진 당에 대한 맹목적 믿음의 이면을 경험한다. 한편, 베일에 싸인 골드 그룹이 벌이는 대규모 건설 사업에 필요한 철강 수준 건을 획득하기 위해 일본과 한국, 독일의 철강업체가 각축전을 벌인다. 저자는 2년에 걸친 현지답사로 다층적인 중국 경제의 실상과 수천 년 역사, 문화를 생생하게 그려냈다. '관시'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중국에서 벌어지는 욕망과 암투를 중국식 자본주의를 배경으로 펼쳐 보인다. 세계의 시장으로 거듭난 중국을 배경으로 펼치는 한국, 중국, 일본, 미국, 프랑스 다섯 나라의 경제 전쟁을 흥미롭게 그린 소설이다.  

<10위>

[사진=오재우 기자]

■ 정글만리. 1
조정래 지음 | 해냄출판사 펴냄│420쪽│13,500원

우연히 얻게 된 중국인과 좋은 인맥(관시·關係)으로 회사에서 인정받아 온 종합상사 부장 전대광. 그의 조카로 중국 최고 대학 중 하나인 베이징대에서 유학 중인 송재형은 중국 지식인 계층이 가진 당에 대한 맹목적 믿음의 이면을 경험한다. 한편, 베일에 싸인 골드 그룹이 벌이는 대규모 건설 사업에 필요한 철강 수준 건을 획득하기 위해 일본과 한국, 독일의 철강업체가 각축전을 벌인다. 저자는 2년에 걸친 현지답사로 다층적인 중국 경제의 실상과 수천 년 역사, 문화를 생생하게 그려냈다. '관시'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중국에서 벌어지는 욕망과 암투를 중국식 자본주의를 배경으로 펼쳐 보인다. 세계의 시장으로 거듭난 중국을 배경으로 펼치는 한국, 중국, 일본, 미국, 프랑스 다섯 나라의 경제 전쟁을 흥미롭게 그린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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