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월급에서 자유롭고 싶다면 『퇴사 말고, 사이드잡』
[리뷰] 월급에서 자유롭고 싶다면 『퇴사 말고, 사이드잡』
  • 서믿음 기자
  • 승인 2020.01.24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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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커리어'(Career)가 평생 직장의 개념이라면 '잡'(Job)은 비교적 단기간의 일거리를 뜻한다.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지고 잡의 시대가 열리면서 본 직업 선택은 물론 부업을 고민하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다. 

이 책의 저자들도 마찬가지. 사이드잡을 가지고 있거나, 사이드잡을 통해 두 번째 밥벌이에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책에 담겼다. 

먼저 광고회사를 다니면서 사이드잡으로 술집을 운영하다 지금은 여덞개의 공간을 더 열고 '음주문화공간 기획자'로 일하는 저자는 "안정적인 월급이라는 밥벌이를 유지하면서 다음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안정적인 소득이 있어야 사이드잡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양한 형태로 먼저 사이드잡을 해본 이들의 '솔직한' 후기를 들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먼저 박해욱 서울경제 기자는 무려 여덟개의 사이드잡을 가지고 있다. 사회에서 만난 파트너들과 다섯 개의 법인을 설립했고, 몇몇 창업 기업의 사외이사를 겸하고 있다. 

다음으로 이선용 '스튜디오 봄봄' 대표는 9년간의 우리은행 은행원 생활 끝에 웹소설 플랫폼 '판다플립'과 글쓰기 공유 플랫폼 '새벽두시'를 운영하고 있다. 2017년에는 10억원을 투자받아 퇴사한 후 최근에는 매거진 <언유주얼>을 창간했다. 

2009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미디어솔루션센터 콘텐츠 서비스팀에서 일하다 카카오 전략실로 옮긴 전력을 지닌 김홍익 '안전가옥' 대표는 장르문학 창작자들이 올 수 있는 멋진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소셜벤처투자회사 HGI와 의기투합해 성수동에 '안전가옥'이라는 공간을 열었다. 

CJ ENM에서 콘텐츠사업전략, 스튜디오 드랜곤에서 드라마 사업전략, SK텔레콤에서 콘텐츠와 플랫폼 펀딩 및 투자전략 등 콘텐츠 중심의 경력을 쌓아 온 홍일한 '와이낫미디어' 이사는 C레벨로 이직, 시리즈B 투자유치를 시작해 공격적으로 경력을 확장 중이다. 
 
저자는 이들이 어떻게 사이드잡을 얻고 이직을 하고 창업을 했는지, 그 노하우를 전하면서 독자의 사이드잡 설계를 돕는다. 


『퇴사 말고, 사이드잡』
원부연 지음 | 카시오페아 펴냄│220쪽│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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