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겨운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 자매 이야기다. 매일같이 빚쟁이들 들이닥치는 지옥같은 삶을 사는 지혜, 지원 자매. 자매는 학교도 공부도 포기하고 오로지 '로또 1등 당첨'에만 몰두하고, 복권 살 돈을 벌기위해 사채업자가 소개해 준 노래주점에 나가 돈을 벌기에 이른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한 법. 자매는 돈도 잃고 사채업자에게 협박 당하는 상황에 놓였다가 사채업자를 살해하고 만다. 충격으로 자살하려던 지원은 짝사랑하던 찬혁의 도움으로 목숨을 부지하게 되지만, 그의 간질 발작을 지혜처럼 의연하게 대처하지 못한 것을 계기로 지혜와 찬혁의 사랑을 응원하기로 하는데…
■ 사랑을 싸랑한 거야
정미 지음 | 특별한서재 펴냄│224쪽│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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