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가게 되면 현지에 사는 사람들보다 그 나라의 독특한 모습들, 장단점을 새로운 시각에서 잘 발견할 수 있다. 이 책은 외계인이 지구에서 경제활동을 하고, 자기가 느낀 점을 보고서로 쓴다고 가정한다. 외계인의 시점에서 객관적으로 통찰한 인류의 역사, 신용과 화폐, 부채, 재분배, 노동, 소비, 공유경제 등을 제시하고, 문제점을 분석하며, 대안을 제시한다. 새로운 시선과 통찰, 재치있는 풍자가 돋보인다. 『그리스인 이야기』, 『유목민의 눈으로 본 세계사』 등의 저자 이경덕의 책.
■ 어느 외계인의 인류학 보고서 : 경제편
이경덕 지음│사계절 펴냄│272쪽│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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