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미팅 전에 반드시 알아둬야 할 ‘꿀팁’
소개팅·미팅 전에 반드시 알아둬야 할 ‘꿀팁’
  • 김승일 기자
  • 승인 2019.01.12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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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지난해 11월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452명 중 찬 바람에 고독을 느끼는 여성이 72%, 남성이 57.8%였다. 몸이 추워지면 마음도 추워져서 그럴까. 그러나 막상 연인을 만들기 위해 소개팅이나 미팅을 해보겠다고 결심하면 머리가 복잡해진다. 어떤 옷을 입고 나갈 지부터 어떤 말과 행동을 해야 할지, 혹은 하지 말아야 할지…. 어릴 적부터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알려주는 사람도 드물 뿐만 아니라 대개는 배우려고 하지 않는다. 소개팅이나 미팅에 나가기 전에 막막하다면, 관련 책을 펼쳐보는 게 어떨까. 책에는 의외로 유용한 정보들이 많다. ‘연애를 책으로 배우면 안 된다’는 말이 있지만, 어떤 정보든지 배워서 좋지 않을 건 또 없지 않은가. 책에 나오는 소개팅·미팅 방법에 대해 찾아봤다.

상대를 만나기 전에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상대방이 가장 먼저 보는 모습은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이나 SNS 사진이다. 중국 웨이보의 연애 관련 파워블로거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옌공즈는 그의 책 『연애 레시피』에서 “프로필 사진이나 SNS에 여행할 때 찍은 아름다운 사진을 올려놓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한다. 아름다운 사진만으로 상대방이 좋은 기분을 느끼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에 따르면, 셀카 위주로 올리는 것은 좋지 않다. 자신감 있게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지나치게 자기애에 빠져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만나기 전 외양을 꾸미는 방법은 다수의 책에서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적어도 상대방이 불쾌한 마음이 들지 않게 하는 게 기본이다. 손톱과 발톱을 깔끔하게 유지하고, 치아 미백을 철저히 해야 하며, 만나는 장소에 맞는 옷을 입는 게 좋다. 사람이 내뿜는 향은 무의식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 당연히 목욕을 해야 하고, 담배를 피우거나 과음을 하지 않아야 한다. 마늘이나 양파, 카레를 많이 먹는 것도 좋지 않다. 향수를 뿌린다면 라벤더 향이나 바닐라 향을 추천한다. 

첫 만남에서는 무슨 이야기를 하는 게 좋을까. 옌공즈는 ‘분위기를 무겁고 험악하게 만들지 않고, 평화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재’가 “별자리, 혈액형, 띠, 흥미나 취미”라고 설명한다. “모든 사람이 다 가지고 있으며, 그리 크게 잘못될 일이 없는 이야깃거리”이기 때문이다. 이런 소재는 상대방이 쉽게 말문이 트이게 할 수 있다. 

특정 방법을 써서 상대방을 유혹하는 것보다는, 상대가 자신에게 관심이 있는지 확인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억지로 유혹해 만들어진 관계가 오래가지는 못할 터. 미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비언어 의사소통 전문가로 꼽히는 토니야 레이맨은 그의 책 『몸짓의 연애 심리학』에서 “행복을 느끼면 이마에 긴장이 풀려 눈썹 바깥쪽이 아래로 내려가고 눈이 작아진다. 눈가에 웃을 때 생기는 특유의 주름이 보인다. 볼이 올라가고 코에서 입가로 흐르는 팔자주름이 잡히고, 입의 양쪽 끝이 올라가면서 이가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레이맨은 “(상대방이) 가짜 미소라도 웃음을 짓고 있다면, 적어도 노력할 만큼은 관심이 있다는 좋은 신호”라며 “상대의 얼굴에서 행복한 표정을 발견한다면, 관심이 있는지를 알아보는 심층 분석으로 나아가라”고 말했다. 

또한, 남성의 경우 ▲상대방 앞에서 넥타이를 바로잡고 ▲셔츠를 단정하게 집어넣고, 재킷을 깔끔하게 매만지거나 ▲손가락으로 빗질을 하고 ▲눈 깜빡임이 빨라지거나 ▲만나는 상대의 행동을 따라 하는 ‘미러링’을 하고 있다면 상대에게 관심을 무의식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난데없이 요란한 동작을 하거나 활기찬 손동작을 하는 것도 마찬가지. 아울러 남성 가까이에 자신의 물건을 놓았을 때 불쾌감을 표시하지 않는다면 마음을 열고 있는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 그리고 남성의 발끝이 향해 있는 쪽이 해당 관심 있는 여성이 있는 곳일 확률이 높다. 반면, 여성의 경우 보편적으로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호감 가는 남성 앞에서 머리를 거의 쓰다듬지 않는다. 얼굴에 홍조가 생기거나 눈을 마주치며 웃으며, 고개를 자주 끄덕이고, 먼저 연락을 하는 정도가 여성의 호감 표시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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