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이언맨>에 나오는 슈퍼히어로 아이언맨의 실제 롤모델이 있다? 엉뚱하면서도 기발한 상상력으로 4차 산업 혁명을 주도한, 실리콘 밸리의 괴짜 사업가 일론 머스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평소 환경과 우주에 관심이 많았던 일론 머스크는 병든 지구를 떠나 타행성에 이주하려는꿈에 한 발짝 다가가기 위해 민간 우주 항공 회사 스페이스X를 세워 우주 개발에 뛰어들었다. 여러 번의 실패 끝에 재활용 로켓을 개발해 로켓 발사 비용을 기존의 10분의 1 가격으로 낮추는 혁신을 이뤘고 침체된 우주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또한 화석 원료의 과도한 사용 때문에 고통받는 지구를 위해 태양열 발전 같은 대체 에너지에 주목했다. 그는 태양광 발전 회사인 솔라시티에 투자하고, 전기 자동차 회사 테슬라 모터스에 투자하여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며, 기계가 인간의 역할을 대신하는 4차 산업 혁명을 이끌어 나갔다.
실패는 하나의 옵션이며, 만약 실패하고 있지 않다면 충분히 혁신하고 있지 않은 것이라고 말하는 일론 머스크. 수많은 실패와 주변의 우려 속에서도 오로지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앞을 보며 끝없이 도전해 온 일론 머스크의 삶을 지금 만나러 가 보자.
■ Why? People 일론 머스크
글 박민정 그림 이준희│예림당 펴냄│176쪽│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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