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으로 통하는 과학 12
'수학으로 통하는 과학' 시리즈의 열두 번째 도서 『동물에 숨은 도형을 찾아서』에서 쌍둥이 남매 긍후와 후은은 여름방학 첫날부터 늦잠을 잔다. 잠에서 깨어 보니 엄마, 아빠는 어디 가셨는지 식탁 위에 앨범과 쪽지만 덩그러니 놓여 있다. 쪽지에는 단잠을 깨우기가 미안해서 먼저 나선다며, 앨범 속 사진을 이정표 삼아 잘 따라오라는 엄마의 당부가 적혀 있다.
오누이가 먼저 도착한 곳은 동물원. 둘은 사진 속 힌트를 따라 가며 여러 동물에 숨어 있는 다양한 도형을 발견한다. 새 발자국에서 삼각형의 비밀을 발견하고, 불가사리를 보며 대칭축을 배운다. 벌집에서는 견고한 육각형을, 돌고래 모습에서는 유선형을 알게 되고 사막여우와 북극여우의 귀를 보며 표면적과 부피의 개념을 배운다.
동물원 곳곳에서 만나는 흥미로운 힌트를 통해 동물 속에 감춰진 다양한 도형과 그 특징을 하나하나 발견한다. 과연 긍후와 후은은 동물 속에 숨어 있는 도형을 모두 찾고 엄마, 아빠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 동물에 숨은 도형을 찾아서
전영석·박옥길 글, 조은혜 그림│자음과모음 펴냄│214쪽│13,500원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