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말] 내 아이 인성교육에 꼭 필요한 책
[작가의 말] 내 아이 인성교육에 꼭 필요한 책
  • 김승일 기자
  • 승인 2018.06.01 09: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서신문은 소설집 등 책의 맨 뒤 또는 맨 앞에 실리는 ‘작가의 말’ 또는 ‘책머리에’를 정리해 싣는다. ‘작가의 말’이나 ‘책머리에’는 작가가 글을 쓰게 된 동기나 배경 또는 소회를 담고 있어 독자들에겐 작품을 이해하거나 작가 내면에 다가가는 수단이 될 수 있다. 이에 독서신문은 ‘작가의 말’이나 ‘책머리에’를 본래 의미가 훼손되지 않는 범위에서 발췌 또는 정리해 싣는다. 해외 작가의 경우 ‘옮긴이의 말’로 갈음할 수도 있다. <편집자 주>

 

[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이 책은 2015년 1월 공포된 인성교육진흥법 제2조 제2항에서 규정한 핵심 가치 덕목인 인성 8대 덕목을 한 곳에서 조망하고자 기획했다. 시중에 인성 덕목 각각에 관해 기술한 책들은 전문서부터 에세이류에 이르기까지 종류도 다양하며 다루고 있는 주제의 깊이, 사례도 천차만별이다. 여기에서는 덕목 각각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사례 그리고 실천방안에 대해 넓게 다루고자 했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막연하거나 개념으로 정립되지 않은 덕목에 대해 함께 사유하며 더 나은 길을 찾자는 마음에서 읽기 쉽도록 했다.

인성 8대 덕목은 다른 듯하지만 같은 의미와 가치로 수렴된다. 같은 말을 하는 듯하지만 섬세한 결이 모두 다르기도 하다. 그 섬세한 결을 놓치지 않으려 했고, 모두에게 통렬한 반성과 아픔을 주는 동시에 고단한 우리 살이에 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인성 8대 덕목 중 중요하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다. 모두 우리 삶과 문화가 그대로 투영된 가치들인 동시에 앞으로 우리 삶을 지탱해줄 불변의 철학이기 때문이다. 이 철학은 개인의 노력과 더불어 사회 전체가 함께 추구하고 실천해야 완성될 수 있다.

전대미문의 압축 성장을 통한 산업화는 태양보다 눈부시게 우리 미래를 비춰주는 듯했지만, 그 그늘은 상상 이상으로 깊고 넓었다. 그 빛에 잠깐 우리들 눈이 멀어서 안 보였던 것들이 서서히 눈에 보이기 시작하면서 그늘에서 고통 받았던 사람들을 보게 됐다. 우리 사회는 미루고 또 미뤘던 진실과 아픔에 직면해야 할 시간을 맞았다. 지금이 아니면 또 늦어지게 되고, 용기를 내 진실을 마주하지 않으면 우리 미래는 더 암담해지게 될 것이다.


■ 인성 8 덕목
이창호 외 7명 지음 | 벗나래 펴냄 | 312쪽 | 17,000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