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 명문장] "보는 것과 읽는 것은 다르다"
[책 속 명문장] "보는 것과 읽는 것은 다르다"
  • 윤효규 기자
  • 승인 2017.12.2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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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윤효규 기자] 보는 것과 읽는 것은 다릅니다. 그래서 저는 "책을 읽을 때 그냥 눈으로만 읽는 것은 천 권의 책을 읽을지라도 오히려 읽지 않은 것과 같다"고 한 다산 정약용의 선생님의 말씀을 마음 속에 새기고 있답니다. (중략) 책을 읽지 않는 이유를 물으면 사람들은 흔히 책이 재미없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세상에는 사람들의 마음을감동으로 이끄는 매력적인 책들도 있지만, 분명히 읽기 힘들고 어려운 책도 있지요. 중요한 것은 독자의 태도랍니다. 

더 이상 책에게 책임을 물을 게 아니라 책에게 먼저 다가가고 친해지려는 자발성을 길러야 합니다. 책과 친해지는 데에도 노력과 인내가 필요해요. (중략) 스스로 읽는다는 것은 자기가 왜, 어떤 목적으로 읽는지, 또 어떻게 읽을지, 또 어떻게 읽을 것인지를 알고 있으며, 읽은 후 책에서 배운 거슬 적용하고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을 말합니다. (104~107쪽)

밀줄을 긋는 데에도 효과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제가 제안하는 밑줄 긋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우선 눈에 잘 띄는 색깔 펜이나 조금 진한 연필을 준비합니다. 정보를 얻기 위한 책이거나 학습용 참고 도서라면 세 가지 정도의 색깔 펜을 이용해 표시를 하는 게 좋습니다.

새로 만난 낯선 낱말에는 빨간색으로 동그라미를 치고, 문단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나 핵심단어는 노란색으로 삼각형을 그려 놓습니다. 또 문단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내용이나 주제를 나타내는 문장은 파란색으로 길게 밀줄을 긋습니다. 이렇게 하면 분류도 쉽고 나중에 찾아볼 때 도움이 되지요. 기억을 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요. (138~140쪽)

『공부 근육 키우는 독서법』
임성미 지음 | 더미 그림 | 꿈결 펴냄 | 296쪽 |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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