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가 오는 9월 15일부터 10월 29일까지 서울 신사동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와 도산공원에서 2017년 설화문화전 ‘설화(說話):Once upon a time–나무꾼과 선녀’를 개최한다.
‘설화(說話):Once upon a time–나무꾼과 선녀’는 국내 작가 11팀과 전통 장인이 참여해 나무꾼의 지상세계와 선녀의 천상세계에서 펼쳐지는 일을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표현한 행사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기획하고 설치 분야의 강서경, 김명범, 김상균, 노재운, 이성미, 정재훈, 진달래&박우혁, 홍정욱과 건축 분야의 이용주, 이정훈, 미디어 분야의 한상아 씨가 작품을 담당했다.
이와 함께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 1층 입구에 선녀의 날개옷을 형상화한 한복을 전시할 예정이다. 천상과 지상을 잇는 매개체인 한복은 국가무형문화재 제89호 침선장보유자 구혜자 씨가 제작을 맡았다.
설화문화전은 설화수가 2006년부터 펼쳐온 문화메세나 활동으로 전통과 현대를 결합, 세대 간 소통을 추구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설화수는 한국의 전통문화에서 찾은 격조 높은 아름다움을 제품에 반영하는 브랜드”라며 “젊은 세대들이 전통을 가까이 느끼고 공감할 수 있도록 문화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설화수는 올해부터 전통문화 보존의 가치를 해외로 확대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4개국에서 ‘Beauty from Your Culture’ 캠페인을 열고 기획세트를 판매한다.
설화수 윤조에센스, 자음수, 자음유액 등을 세트로 구성해 한정 발매하고, 수익금 일부를 각 국의 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 / 정연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