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등대해양문화 웹툰 공모전 시상식 개최…『푸른 바다의 이다』 이가경 작가 대상 수상
제1회 등대해양문화 웹툰 공모전 시상식 개최…『푸른 바다의 이다』 이가경 작가 대상 수상
  • 황은애 기자
  • 승인 2017.08.10 14: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회 등대해양문화 웹툰 공모전 시상식 대상 이가경 작가

[독서신문]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수산관리단(단장 고경만)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웹툰산업협회(회장 김유창)가 주관한 ‘제1회 등대해양문화 웹툰 공모전’ 시상식이 8일 제주해양수산관리단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공모전은 ‘제주 해녀 문화’와 ‘등대’를 주제로 출품된 다양한 작품 가운데 대상(해양수산부장관상) 1편, 최우수상(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상) 1편, 우수상(한국웹툰산업협회장상) 1편, 장려상 7편을 선정했다.

이날 영예의 대상(상금 300만 원)을 받은 『푸른 바다의 이다』 이가경 작가는 “이야기를 통해 해녀가 녹아들고 등대가 녹아들어서 예쁜 전래 동화 같은 작품이다. 수채화 기법을 활용한 안정적인 그림과 시나리오가 돋보였다. 자연스럽게 읽히고 독자를 계속 빠져들게 하는 힘이 있다. 안정된 그림체와 따뜻하고 차분한 컬러, 스토리의 흡입력을 높인 감성적 표현을 높이 평가했다”란 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상금 200만 원)을 받은 『어떤 해녀 이야기』 김효곤 작가는 “단순한 스토리를 만화로 재미있게 풀어냈다. 캐릭터와 연출이 능숙해 내공이 상당한 수준이다. 메시지 전달도 제주 방언과 제주 문화를 세심하고 깊이 있게 접목해 극적인 스토리 전개와 함께 제주 문화에 대한 학습 효과가 높았다”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상금 100만 원)을 받은 『해녀 그리고 등대』 권가영 작가는 “안정적인 그림과 깊이 있는 컬러, 입체적인 3D 효과로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연출이 인상적이었다. 다만 여백의 미를 살리지 못한 부분이 조금 아쉽다”는 평을 받았다.

장려상(상금 각 50만 원)은 『보은의 족제비』 김병훈 작가, 『낙원으로부터』 문수정 작가, 『섬과 섬 사이』 손화음 작가, 『소악이와 꼬마 해녀의 제주 탐방기』 심준휘 작가, 『숨비는 메아리치고』 이민지 작가, 『아버지의 등대』 최건웅 작가, 『등대를 바라보다』 최정화 작가가 수상했다.

심사위원장 신일숙 작가는 “좋은 작품들이 많았지만 해녀 문화와 등대라는 주제에 너무 얽매여 해설하듯 풀어낸 작품들은 조금 아쉬웠다. 앞으로 충분한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자연스레 녹아들게 하는 수준의 작품이 매년 늘어가기를 기대한다. 이번에 출품하신 모든 분이 열심히 표현하고자 애쓴 것, 특히 우리 웹툰의 미래를 위한 도전 정신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경만 제주해양수산관리단장은 “제1회 등대해양문화 웹툰 공모전이 성황리에 개최돼 기쁘다. 내년에는 공모전이 더욱 풍성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번 수상작은 2018년 인천에서 개최되는 제19차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총회 시 전시에 출품될 예정이며, 해양수산부와 산하 기관의 온라인에 게재하고 책으로 출판하는 등 다양한 매체로 홍보할 계획이다. / 황은애 기자


  • 서울특별시 서초구 논현로31길 14 (서울미디어빌딩)
  • 대표전화 : 02-581-4396
  • 팩스 : 02-522-67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동혁
  • 법인명 : (주)에이원뉴스
  • 제호 : 독서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379
  • 등록일 : 2007-05-28
  • 발행일 : 1970-11-08
  • 발행인 : 방재홍
  • 편집인 : 방두철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권동혁 070-4699-7165 kdh@readersnews.com
  • 독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독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readers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