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휴가 중 읽은 책 『명견만리』, 1~3권 모두 판매량 급증해 베스트셀러 등극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 중 읽은 책 『명견만리』, 1~3권 모두 판매량 급증해 베스트셀러 등극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7.08.0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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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휴가 중 읽은 책 『명견만리』 1~3권이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진열된 모습

[독서신문] 여름휴가를 보내고 청와대로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 중 『명견만리』를 재미있게 읽었다고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직접 소감을 남겼다. 이에 『명견만리』의 주말 판매량이 급증해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 따르면 『명견만리』의 주말 판매량은 전주 대비 25배 이상 증가했고, 6일 교보문고 인터넷 일간 경제경영 부분 베스트셀러 1~3위를 『명견만리』 ‘정치, 생애, 직업, 탐구’ 편, ‘인구, 경제, 북한, 의료’ 편, ‘윤리, 기술, 중국, 교육’ 편이 차지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사회 변화의 속도가 무서울 정도로 빠르고 겪어보지 않은 세상이 밀려오고 있는 지금, 명견만리(明見萬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라며 “개인도 국가도 만리까지는 아니어도 적어도 10년, 20년, 30년은 내다보면서 세상의 변화를 대비해야 할 때”라는 말과 함께 일독을 권했다.

휴가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독서를 하는 모습 <사진=청와대>

홍성원 알라딘 경제경영/자기계발 MD는 “『명견만리』는 총 3권으로 구성됐는데 1~3권 모두 고르게 판매되고 있다. 독자들도 세 권을 한꺼번에 구매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전했다.

또, 해당 도서 구매 고객의 평균연령은 43세로, 40대의 구매가 38.1%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여성 구매율이 58.5%로 남성 구매율 41.3%보다 높았다. 

『명견만리』는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새로운 담론을 제기해왔던 KBS 다큐멘터리를 엮은 책으로, 소수 엘리트 집단이 독점해오던 이슈를 대중의 장으로 끌고 나와 우리 사회의 절박한 어젠다를 효과적으로 공론화해왔다는 평가를 받는 책이다.

알라딘 측은 역대 대통령들이 휴가지에서 읽은 책들이 늘 주목받아왔던 만큼 『명견만리』 역시 당분간 화제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이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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