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오늘의 운세] 뱀띠, 끝이 없다고 포기하지 마라
[문화가 있는 오늘의 운세] 뱀띠, 끝이 없다고 포기하지 마라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7.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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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원추의 2017년 7월 24일 월요일 (음력 6월 2일·임자) ‘오늘의 운세’에 따르면 토끼띠는 자신감으로 홀로서기를 결심하고 용기로 추진함이 어떨까. 양띠는 모든 일에 순서가 있고 노력이 필요함을 알아야 한다. 더불어 원숭이띠도 용기가 필요한 때다. 이들에게 책 『명랑해녀』, 『식탁의 비밀』, 『평등의 몰락』을 권한다.

▶쥐띠= 분주한 일과로 피로가 가중되니 건강에 주의함이 좋을 듯. 음주가 운명을 바꿀 수도 있는 날이다. 마시지 마라. 신경성 질환 조심. 사랑한 자와 힘이 될 자 빼앗기는 수. 양, 용, 범띠를 잡아라. 침체되었던 일은 순조롭게 풀리겠다.

▶소띠=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고 쉽게 변동하면 손해를 자초한다. 현재대로 유지함이 좋을 듯. 북쪽에 친지가 있다면 마음을 열고 상의함이 좋겠다. 건축자재 계통에 투자하면 길. 자녀 스스로 알아서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태도를 취하는 것이 더 좋다.

▶범띠= 사랑하는 사람과 생각이 다르다고 언쟁을 벌이면 불리하다. 깊은 지혜와 슬기로운 자세가 직장이나 가정에서 여유 있는 삶을 창조한다. 동업자 탓에 속이 탄다. 자기관리에 틈을 보이면 가족 중 이탈자 생기게 된다. 아득하게만 보이던 도착지가 바로 저기이다.

▶토끼띠= 남을 믿지도 말고 의지하려고도 하지 말 것. 자신감으로 홀로서기를 결심하고 용기로 추진함이 어떨까. 하면 된다는 굳은 의지가 밝은 미래로 인도한다. 한껏 충전하라. 양, 닭, 개띠를 경계함이 좋다. 화근이 된다. 1, 4, 9월생은 내일을 기약하라.

* 토끼띠에게 추천하는 책 - 『명랑해녀』

“용기 있게 제주에서의 홀로서기를 결심한 명랑해녀”

노후에 귀농을 꿈꾸는 사람은 많지만 잘 갖춰진 인프라, 일터, 지인들이 있는 도시를 떠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서울에서 억대 수입을 벌며 살던 부부가 도시의 편리에서 벗어나 제주도에 정착해 해남 해녀가 됐다. 잘되던 사업을 그만둔 것에 의문을 갖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들은 ‘지금이 내 생에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말한다. 제주가 주는 자연 풍광, 바닷속 물질이 주는 삶의 역동적인 느낌, 넉넉히 나누고도 더 주려는 이웃의 따뜻한 마음은 서울에선 볼 수 없는 모습에 반했다는 부부. 책은 제주의 소소한 일상, 해녀로서의 삶, 바닷속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준다.

▶용띠= 기회를 잘 포착하라. 힘써 움직이기만 하면 수확은 당신의 것이다. 능력을 인정받았으니 자신감을 갖고 추진하면 만사가 풀릴 듯. 그러나 1, 5, 12월생 당장은 해결되지 않는구나. 그래도 자포자기는 금물. 힘을 내라. 길이 있다.

▶뱀띠= 아무리 걸어도 끝이 없다고 포기하지 마라.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이고 시작과 끝은 어디에나 있는 법. 그러나 확실한 목적 없이 걷는다면 에너지 소비일뿐 득이 없다. 배고프다 아무것이나 먹지 마라. 배탈 난다. 쓰러지면 가정이 파탄 난다.

▶말띠= 사업은 생각대로 진행되나 애정에서는 예기치 않던 말다툼이 우려된다. 동기간에도 마찬가지이니 매사 자제함이 좋을 듯싶다. 넓은 마음으로 지혜롭게 처리하라. 남의 것은 바라지도 마라. 관재수 있다. 지나친 신경은 건강에 해롭다.

▶양띠= 좌절하지 말고 고난을 헤쳐 나가야 할 때다.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고 노력이 필요하다. 선후배 간에 친교가 있어야 장래 승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1, 10, 12월생 한숨 소리가 진동한다. 허욕을 부린다면 함정에 빠질 우려 있다.

* 양띠에게 추천하는 책 - 『식탁의 비밀』

“건강한 몸을 위해 장수 마을의 식단을 찾아 나서다”

매체에 건강식품이나 건강관리법이 소개되면 한순간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는다. 채식식단도 하나의 예다. 그러나 모두에게 좋은 방법은 아니다. 저자는 채식주의자로 건강에 좋다는 식단을 추구했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에 가니 부신 이상으로 동물성 단백질이 필요하단 진단을 받았다. 이 일을 계기로 자신이 지금까지 건강에 대해 알고 있던 정보들이 잘못됐단 사실을 알게 된다. 그렇게 진정한 건강 식단을 찾아 나선 그는 세계 곳곳 장수 마을을 다니며 그들의 식단을 직접 경험한다. 이로써 저자는 특정 식이요법이 자신에게 맞는지 알려면 정기적으로 혈액 검사를 받고 의사와 상의해 식단을 조절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원숭이띠= 원대한 포부를 품고 시작했는데 소득이 적다고 포기하지 말 것. 용기가 필요한 때다. 홀로서기는 힘들지만 성취감은 크다. 남쪽에 머리를 두고 잠을 잘 것. 남에게 준 돈 때문에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듯. 산 넘어 산이다. 용기를 가져라.

▶닭띠= 친지의 도움으로 미혼은 배필을 만날 운. 겸손한 자세로 대하면 좋을 듯. 7, 8, 9월생 노란색 옷은 지금 사귀는 사람과 멀어지게 되는 요인으로 작용하니 유의하라. 남쪽으로 가려면 빨리 가라. 2, 3, 5월생은 말뿐이다.

▶개띠= 가정의 우환이나 자녀 문제로 걱정거리가 생길 수 있다. 마음을 차분히 하고 신경 쓸 것. 직장인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가능한 피함이 좋다. 타인으로 인해 시비가 크겠다. 송사건 서두를 것. 각고의 노력이 필요함을 알라.

▶돼지띠= 매사 자학하지 말고 지혜를 모아 좀 더 유쾌한 현실로 만들어 감이 어떨까. 지난 감정이 오늘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 결코 현명한 대처가 아니다. 결국 심신만 지칠 뿐이다. 3, 6, 10월생이 마음 아프게 하는 주범. 북쪽 길. 변동운.

* 원숭이띠에게 추천하는 책 - 『평등의 몰락』

“사회의 시선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용기를 주다”

성소수자의 문화제인 퀴어문화축제가 열여덟 번째로 열리는 오늘까지도 ‘동성애자’란 이유로 혐오하고 비하하는 등에 관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성소수자 문제를 전면에 내세우는 정체성정치 진영과 기존의 사회운동 진영은 더욱 강하게 연대할 필요가 있다. 퀴어 페미니스트 역사가이자 활동가인 저자는 새로운 정체성 운동과 전통적인 계급운동의 분리가 어떻게 사회운동의 실패로 이어졌는지 사례를 들어 치밀하게 분석한다. 또한 사례들을 연구해 신자유주의 세력이 어떻게 계급운동과 정체성운동을 분리해 공공 영역의 축소와 가부장제의 재생산 같은 목표를 달성했는지 드러낸다. / 이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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