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오늘의 운세] 말띠, 주변 사람들을 깊이 살펴라
[문화가 있는 오늘의 운세] 말띠, 주변 사람들을 깊이 살펴라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7.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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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원추의 2017년 6월 22일 목요일 (음력 5월 28일·경진) ‘오늘의 운세’에 따르면 토끼띠는 당돌한 성질을 자제함이 좋겠다. 양띠는 희망찬 미래를 위해서 성급함을 버리고 느긋하게 처신함이 좋겠다. 더불어 닭띠는 나를 바로 알고 남을 판단해야 한다. 이들에게 책 『사람이 사람을 심판할 수 있는가』, 『바람 속으로』, 『무라카미 하루키는 어렵다』를 권한다.

▶쥐띠= 산 넘어 산이다. 잘 풀리던 일도 갑자기 막혀서 답답하고 금전 문제로 어려움을 겪겠으나 동료나 친지의 도움으로 해결될 듯. 원치 않은 일에 개입되어 신병 있을 수. 1, 3, 9월생 남쪽 사람 도움받아라. 그래야 기분 좋은 하루가 되겠다.

▶소띠=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다. 작은 것부터 시작함이 좋겠다. 직장인은 중책을 맡아 힘에 겹지만 책임을 다하는 능력발휘의 날. 오후엔 홈런을 친다. 가정주부는 모든 일의 갈등으로 심각한 날이다. 1, 5, 9월생을 멀리함이 좋다.

▶범띠= 계획한 일들이 뜻대로 이루어지는 만사형통이다. 명예와 인기를 한 몸에 받을 수 있다. 기고만장 의기양양해 하지 말고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며 표정관리를 하라. 애정 면에서는 3, 5, 7월생이 당신에게 불만을 품고 삐친다.

▶토끼띠= 근면 성실한 것은 좋지만 때로는 당돌한 성질을 자제함이 좋을 듯. 남의 일에 지나치게 참견 마라. 시비가 빈번하겠다. 가정에서 바라는 진정한 것은 사랑과 임신 소식이다. 가족건강을 챙길 것. 2, 5, 6월생 밤길 조심하라. 손재 따를 수.

* 토끼띠에게 추천하는 책 - 『사람이 사람을 심판할 수 있는가』

“사형수들의 사례를 통해 ‘사형 실행’의 의미를 짚는다”

2005년, 21명의 목숨을 앗아간 연쇄살인범 유영철. 그에게 사형이 선고된 지 11년이 넘었지만, 아직 구치소 담장 안에 있다. 1997년 지존파 23명을 한꺼번에 사형 집행한 이래 현재까지 사형 집행은 없었다. 피해자는 죽고 가해자는 살아있는 현실. 이에 대한 논쟁은 끊이질 않고 있다. 책은 사형 제도를 실질적으로 운용하는 일본 시민사회나 종교 등의 현실을 바탕으로, 사형에 처해지는 사형수들의 사례를 통해 ‘사람이 사람을 심판한다는 것’ 그리고 ‘사형’을 실행한다는 것의 의미를 짚는다. 또한 ‘살인’과 ‘사형’이라는 인간으로서 도달할 수 있는 ‘극단’의 지점에 서서 인간 존재의 의미를 묻는다.

▶용띠=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데다가 고집까지 세구나. 자기주장만 내세우지 말고 주위로도 시선을 돌려 관심을 표해야 한다. 사람이 싫어서 스스로 자리를 박차고 나온다고 해결될 일은 아니다. 3, 7, 9월생 가려면 멀리 가라. 노란색은 피할 것.

▶뱀띠= 혼자서는 힘에 겹고 동업은 속이 썩는다. 수입이 없어 고민하다가 윗사람의 총애를 받고 횡재할 수. 욕심을 버리고 최선을 다하면서 겸손해져야 한다. 사랑하면서도 사랑을 받지 못하니 화만 날 뿐. ㄴ, ㅅ, ㅂ성씨의 조언을 심사숙고하면 행운 온다.

▶말띠= 명예로운 일보다는 돈이 되는 사업에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해야겠다. 주변 사람들을 깊이 살펴 대하는 게 좋을 듯. 과욕을 버리고 진실된 마음을 전달하라. 속으로 운들 누가 알아주겠는가. 투자는 금물. 1, 3, 7월생을 경계하라.

▶양띠= 하나를 베풀면 셋을 얻는 격이다. 신의를 지키고 대인관계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할 때. 희망찬 미래를 위해서 성급함을 버리고 느긋하게 처신함이 좋을 듯. ㅅ, ㅂ, ㅎ성씨는 옛사람 조심. 지금은 사업을 변동해야 한다. 쥐, 말띠를 멀리하라.

* 양띠에게 추천하는 책 - 『바람 속으로』

“희망찬 미래를 위해 느긋하게 여행을 떠나라”

“세계는 한 권의 책이다. 여행을 하지 않는 사람은 그 책의 단 한 페이지만을 읽을 뿐”이라 했던 철학자이자 사상가인 아우렐리우스 아우구스티누스. 그의 충고를 가슴에 새기며 ‘세계’라는 책을 열심히 읽은 저자의 이야기다. 술, 마약, 담배에 찌든 비행청소년의 삶을 청산하고 대학에 진학했지만 가치 있는 삶을 찾을 수도, 배울 수도 없었다. 그래서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지?”라고 자신에게 물으며 ‘나만의 삶’을 찾기 위해 무작정 여행을 떠난다. 이 여행에서 그는 사랑과 우정을 배우고, 가슴으로 소통하는 법을 터득했다. 책은 저자가 ‘자신’과 ‘삶의 목적’을 찾아 떠난 여행의 기록이며, 사랑을 배운 감동의 발자취다.

▶원숭이띠= 악몽의 지난날을 떨쳐 버리고 새로운 앞날을 열어라. 굳은 각오와 용기가 필요한 때다. 감정을 정리하고 실속을 차려야겠다. 일이 안 된다고 변동하면 훗날 크게 후회한다. 때를 기다려라. ㄹ, ㅅ, ㅂ성씨의 도움을 받을 것.

▶닭띠= 상대의 눈치를 보며 승부를 가리게 된다. 나를 바로 알고 남을 판단할 것. 욕심을 버리고 덕을 베푸는 것은 장래를 위한 저축 같은 것이니 유념하라. ㄱ, ㅇ, ㅎ성씨는 적색 옷을 입어라. 행운이 도래한다. 찾아온 행운을 놓치지 말 것.

▶개띠= 어려웠던 일들이 해결되고 소망실현이 보이니 더욱더 노력하면 좋은 결실이 있겠다. 좌절하지 말고 전진하면 대길. 행운의 파란색을 적절히 사용하라. 오늘은 아주 멋지게 보이기도 한다. 타인을 이용하면 지출이 크니 주의할 것.

▶돼지띠= 진실이 부정을 물리치니 모든 이에게 칭송을 받는다. 정도는 통하는 법이다. 묵묵한 성품을 활용해서 자신의 현 위치를 변동 없이 잘 유지해 나감이 좋을 듯. 동쪽의 ㅅ, ㅈ, ㅊ성씨가 힘이 된다. 자신감을 가져라.

* 닭띠에게 추천하는 책 - 『무라카미 하루키는 어렵다』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의 진정한 면모를 알려주는 책”

저자는 몇년 전에 참석했던 어느 심포지엄에서 받은 충격으로 책을 썼다. 한국과 중국 등 이웃 나라의 걸출한 문학자들이 무라카미 하루키를 거의 읽지 않고 있다는 점과 그의 작품을 젊은이 취향의 문학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여기는 실상을 접한 것이다. 그는 이를 발판으로 하루키가 지닌 이미지를 알리고자 한다. 무라카미 하루키를 그저 스타 작가로만 인식하며 정작 놓쳐버린 그만의 문학의 진정한 면모를 말한다. 온전히 칭찬만 하는 게 아닌 쓴 소리도 함께 곁들이며 중립적인 관점에서 썼기에, 하루키를 좋아하는 독자, 질색하는 독자 모두가 공평한 입장에서 읽을 수 있다. / 이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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