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뉴스/독서신문 엄정권 기자] 글누림출판사의 신간 『소설, 여행이 되다』(전2권)가 5월 22일(월) 출간된다.
『소설, 여행이 되다』는 해외여행이 주목받는 때, 다시금 국내 구석구석 숨겨진 보물 같은 장소들로 눈 돌리게 하는 여행서이자, 트렌디한 문학기행서이다.
이 책은 ‘여행’이라는 코드로 우리 근현대 대표 작가와 작품을 깊이 있게 사유하는 한편,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즉, 책 속에 담긴 작가와 작품 그리고 작품의 배경 또는 작가의 삶과 관련된 ‘공간’으로의 여행을 안내하고 있다.
따라서 『소설, 여행이 되다』에 등장하는 작가와 작품은 여행할 수 있는‘공간’에 대한 밀접도가 기준이 되었다. 작가의 문학적 유산과 흔적이 남은 곳과 작품 속에 드러난 공간을 여행자의 시선으로 읽어내고자 했기 때문에, 눈으로 보고 확인할 수 있는 흔적이 많은 공간을 위주로 목차를 선별하고 구성했다.
이 책은 ‘작품이 내게 찾아올 때 ’와 ‘작가가 내게 말을 걸 때’로 나뉘어 있다. 두 파트로 구분한 것은 작가의 생애나 문학적 가치관에 영향을 미친 공간과 작품에 주요 소재나 배경으로 등장한 공간의 성격이 다르기 때문이다.
작품을 다룬 책은 작품 속의 공간 자체나 그 공간을 이야기한 작품에 초점을 맞춰, 작가를 다룬 책은 작가의 삶과 작품이 공간과 맺은 관계를 살피는 데 목적을 두고 구성됐다.
여행정보서지만 유려한 문체와 감각적인 엽서와 같은 사진이 마치 에세이를 보는 것과 같이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 본문 뒷부분에 소개된 쉽고 상세한 여행정보와 여행코스는 문학기행을 보다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5월 27일(토) 광화문 교보문고 배움홀에서 북토크&강연 <여행작가의 여행 비법, 혼행의 기술>을 진행한다.
6월 3일(토)에는 독자 참여 걷기 행사인 <숨은 서울 산책>를 진행하는데, 이 행사는 6월 10일(일) <성곽&달빛 나들이>로 이어진다. 이 외에도 다양한 출간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