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뉴스/독서신문] 박성규 시인은 2004년 ‘시인정신’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꽃아』,『멍청한 뉴스』,『오래된 곁눈질』등 다수의 시집을 냈으며 직설적인 화법에 언어 표현의 묘미가 두드러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집에서 그는 동심에서만 볼 수 있는 언어 표현을 사용해 긍정성과 투명성을 나타냈다. 그 분명한 언어 표현이 그의 서정과 맞물려 또 다른 울림을 빚어낸다. 또한 달과 별, 메뚜기, 쑥, 접시꽃, 수련을 보면서 맑은 마음을 통해 자연과 소통하며 자신의 삶을 성찰하는 모습을 독자들에게 숨김없이 보여준다.
■ 이제 반딧불을 밝혀야겠다
박성규 지음 | 문학의전당 펴냄 | 352쪽 |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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