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오늘의 운세] 소띠, 중립을 지켜라
[문화가 있는 오늘의 운세] 소띠, 중립을 지켜라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7.04.2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리더스뉴스/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원추의 2017년 4월 25일 화요일 (음력 3월 29일·임오) ‘오늘의 운세’에 따르면 범띠는 눈앞의 욕심보다는 긴 안목으로 투자해야 한다. 뱀띠는 좀 더 인내해야 한다. 더불어 닭띠는 세상의 눈을 의식한 나머지 꿈으로 끝내 버리는 경우가 있으니 대담해져야 한다. 이들에게 책 『권영민 교수의 문학 콘서트』, 『창조를 위한 용기』, 『하늬/높새/갈마/소슬바람 러시아로 불다』를 권한다.

▶쥐띠= 망설임 속에서 쉽게 저버릴 수 없는 상황이다. 끊고 맺음을 분명히 하여 상대가 생각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줌이 좋겠다. 5, 7, 11월생 그동안 서로가 서로를 위로해 가며 지내왔지만 제 길이 아닌 샛길로 접어들었기에 끝까지 연결되지 못한다.

▶소띠=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말고 중립을 지킴이 좋겠다. ㄱ, ㅇ, ㅈ성씨 너무 앞서가려다 주위 사람들로부터 따돌림 당할 수. 정신을 가다듬어라. 1, 4, 5월생 상대를 먼저 미워하지 말라. 믿고 따름에 행복을 찾는 길이 있음을 알라. 노란색은 삼갈 것.

▶범띠= 눈앞의 욕심보다는 긴 안목으로 투자하라. 1, 6, 8, 9월생 호기심이 왕성하여 여러 가지 일에 흥미를 나타내는 것은 좋다. 한 가지에 끈기로 노력함을 보여라. ㄴ, ㅈ, ㅎ성씨 여행은 서둘지 말고 연기함이 건강을 지키는 길. 남, 서쪽이 길.

▶토끼띠= 현 생활에서 벗어나지 마라. 복잡하게 살아온 삶이지만 이제는 다시 시작한 사람의 행복이 찾아드는구나. 2, 5, 9월생 옛사람이 찾아와 갈등 겪겠지만 범, 양, 돼지띠에게 마음의 문 열어줄 것. 서로가 믿고 의지하는 것만이 행복을 찾는 길. 검정색이 길.

* 범띠에게 추천하는 책 - 『권영민 교수의 문학 콘서트』

“윤동주 시인의 작품성과 가능성을 알아본 후배 정병욱”

윤동주는 연희전문 졸업을 앞두고 그동안 써 온 시를 묶어 세 벌을 만들어 한 벌은 후배 정병욱에게 맡긴다. 학병으로 끌려가는 정병욱은 이 원고를 고향 어머니에 맡기고, 양조장을 하는 어머니는 커다란 독에 넣어 잘 보관했다. 결국 이 원고가 윤동주의 마지막 시가 됐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로 세상 빛을 보게 된다. 정병욱이 아니었으면 윤동주 시는 아마 영원히 빛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 이 책은 또 박목월과 조지훈의 만남, 이상 이야기 등 우리가 잘 몰랐던 작품 속 뒷이야기들을 통해 삶과 문학의 긴밀한 연결고리를 풀어내고 있다. 저자 권영민은 서울대 명예교수다.

▶용띠= 관대한 태도와 깊은 사려로 리더십을 발휘한다면 노력한 만큼의 운을 펼칠 수 있겠다. 1, 7, 9, 11월생 말이 많으면 실수가 따르게 마련. 지금까지 쌓아온 것 쉽게 잃을 수. ㅅ, ㅇ, ㅈ성씨 잡고 싶어도 이미 때는 늦은 듯. 대인관계에 더욱 신경 쓸 것.

▶뱀띠= 사려 깊고 분별력 있는 행동을 할 때 목표가 정해진다. 숨은 실력으로 진가를 발휘할 때가 올 수. 3, 4, 8월생 마음만 급할 뿐 진퇴양난이구나. ㅊ, ㅇ, ㅎ성씨 성질나는 대로 가족에게 대하지 마라. 좀 더 인내하라. 건설, 섬유, 목재계 종사자는 호전.

▶말띠= 내면의 상냥함과 따스함을 자존심 버리고 받아들일 것. ㄱ, ㅂ, ㅇ성씨 고집이 세고 다른 사람에게 고개를 숙이지 못한다. 싫으면 칼 자르듯 하니 대인관계 순조롭지 못하구나. 4, 5, 6월생 포용력을 갖는다면 대성할 수. 파란색이 길.

▶양띠= 인간관계로 갈등을 일으키기 쉬우니 주관을 갖고 의지대로 함이 현명하겠다. 1, 5, 6, 8월생 매일매일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 독립심이 장점이다. 반면 자아가 너무 강한 것은 단점. 미혼자는 구설 조심. 서쪽이 행운.

* 뱀띠에게 추천하는 책 - 『창조를 위한 용기』

“낯선 세계에 나를 던지고 기다리면 창조적 의식이 자극될 것”

과학이나 예술의 독창적 아이디어는 어디서 나올까. 어떻게 호머는 끔찍한 트로이전쟁을 보면서 그리스 문명의 윤리를 끌고 갈 시로 표현할 수 있었을까. 저자 롤로 메이는 창조는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일이라며 낯선 세계에 나를 던지는 것이 창조적 활동이라는 설명이다. 그래서 창조적 활동에 용기가 따른다는 말이다. “용기란 절망하지 않는 것이 아니고 절망하더라도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창조를 위해서는 한계에 직면하는 게 도리어 한계를 확장할 수 있으며 창조적 의식을 자극한다고 믿는다. 단순히 고집이 센 게 용기가 아니다. 먼저 자기 존재에 귀를 기울여라.

▶원숭이띠=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 자세에 정열을 불태울 수 있는 힘이 길들어 있음을 알라. ㅂ, ㅅ, ㅊ성씨 지금은 힘들어 지친 상태지만 낙심은 금물. 2, 9, 10월생 숨은 지혜를 발휘한다면 더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음을 알 것. 의류, 건설업은 길.

▶닭띠= 순진하고 사려 깊은 성격이다. 세상의 눈을 의식한 나머지 꿈으로 끝내 버리는 경우가 있으니 대담해져라. 1, 5, 7, 12월생 생활이나 일이 안정되면 이성이나 술의 유혹에 빠지기 쉬우니 자신을 추스를 것. 잘못하여 덫에 걸릴 수. 빨간색은 삼가.

▶개띠= 쥐구멍에 볕이 드니 먹을 것을 찾아 나서야 할 때. 융통성이 없는 편이니 스스로 생각을 고치도록 노력하라. ㅇ, ㅎ성씨 오늘은 오전보다 오후에 일을 처리함이 좋을 듯. 2, 4, 9월생 푸른색으로 자신을 나타내면 더욱 길함.

▶돼지띠= 상황 판단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인생을 좌우할 열쇠를 쥘 수 있다. 1, 5, 7월생 너무 이상에 치우치지 말고 현실을 잘 살펴볼 것. ㄱ, ㅂ, ㅊ성씨 독선적인 행동과 태도를 취하면 진실만을 원하는 상대가 멀어져 감을 알라.

* 닭띠에게 추천하는 책 - 『하늬/높새/갈마/소슬바람 러시아로 불다』

“대담하게 무작정 러시아로 떠난 네명의 중년 여인들”

조정희 작가가 처음 에세이를 냈다. 작가 포함 하늬바람 높새바람 갈마바람 소슬바람으로 불리는 네명의 50~60대 중년 여인들의 좌충우돌 러시아 여행기다. 이 책에는 여행지 정보가 없다. "여정을 따라 행로를 밝히고 길 안내를 할 자신이 없을 뿐만 아니라 쓰는 재미가 없어서”라고 작가는 말한다. 그러나 러시아문화에 대한 역사적 정보와 관련된 문화 해설도 적잖게 담고 있다. 학창시절 달리기 꼴찌를 맡아 놓고 했던 저자는 그래도 달리는 동안은 무중력 같은 평화를 느꼈다고 한다. 러시아 여행이 그렇다고 했다. 독자 여러분, 조정희 작가는 네가지 바람 중 어느 것일까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비회원 글쓰기 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논현로31길 14 (서울미디어빌딩)
  • 대표전화 : 02-581-4396
  • 팩스 : 02-522-67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동혁
  • 법인명 : (주)에이원뉴스
  • 제호 : 독서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379
  • 등록일 : 2007-05-28
  • 발행일 : 1970-11-08
  • 발행인 : 방재홍
  • 편집인 : 방두철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권동혁 070-4699-7165 kdh@readersnews.com
  • 독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독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readers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