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권현선생님의 학종에듀] 3월 신학기 엄마들의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대처방법 - 검정고시(VMS) 대안학교 해외고 (GPA) 국제학교, 재수생들의 솔직한 학종 대처 방법 (의대입시)
[기고- 권현선생님의 학종에듀] 3월 신학기 엄마들의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대처방법 - 검정고시(VMS) 대안학교 해외고 (GPA) 국제학교, 재수생들의 솔직한 학종 대처 방법 (의대입시)
  • 엄정권 기자
  • 승인 2017.03.03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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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뉴스/독서신문] 3월 새 학기가 시작됐다. 3월 신학기를 맞아 기고하는 권현선생님의 입학사정관제 갈라콘서트 (71)번째 시간은 우리 제자들 보다는 학부모들을 위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합격 방법과 대처 방안에 대해 설명하겠다.

 

1. 검정고시, 대안학교 학부모들을 위한 솔직한 학생부종합전형 합격 방법

검정고시, 대안학교 학부모들을 만나면 크게 두 부류로 나뉘는데 첫 번째는 아이들에게 살아 있는 산 교육을 시키기 위해 검정고시, 대안학교를 선택한 유형이고 다른 한 부류는 아이의 여러 가지 문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검정고시, 대안학교를 선택한 유형이다. 물론 일반고에서 산 교육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말 할 수는 없지만 교육 체제 상 아무래도 일반고 보다는 검정고시(대안학교)를 선택한 학부모들이 많은데 아이가 막상 대학에 갈 결정을 하게 되면 검정고시, 대안학교가 대학 가는데 있어서는 별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그때서야 수능 공부를 하기에도 애매하고 아이의 창의력과 인성을 극대화 시켜서 대학에 갈 수 있는 학생부종합전형을 많이 선택한다.

이때 학부모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아이의‘인성과 쓰기, 말하기, 독서능력이 검정고시, 대안학교 과정에서 나름 올바르게 성숙되어 있는가’이다. 정말 올바른 결정으로 아이에게 조금 더 큰 세상을 보여주고 가르치기 위해 현 입시체제에서 조금은 벗어난 검정고시, 대안학교 과정을 선택했다면 아이가 나이를 먹고 대학에 갈 결심을 해서 대학 갈 구체적인 방법을 찾을 때‘본인이 대안학교 과정에서 느낀 것은 무엇이고 이런 창의적인 생각과 활동들을 어떻게 학생부종합전형 시스템 안에 녹여 낼 수 있는가‘에 대한 방법의 구체성이 중요하다.

검정고시, 대안학교 학생들을 가르치고 대학에 합격하는 학생들을 보면 일반고 학생들 보다 다소 학업능력은 떨어지는 부분이 많지만 일반고 아이들에게는 없는 아이만의 경험들과 그 과정 안에서 본인만이 느낀 의미와 생각들이 정립되어져 있는 제자들이 많았다.

또 대부분 검정고시(대안학교) 과정을 올바르게 이수한 학생들의 경우 풍부한 독서를 통해 일반고 학생들에게 없는 본인만의 창의성이 충분히 수반된 경우였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 할 때 일반고에 비해 증빙과 증명과정에 어려움이 많은 검정고시, 대안학교 학생들의 학생부종합전형은 반드시 학생의 베이스를 시스템 화된 학종 안에 넣는 작업들이 필요한데 이때 우리 아이만의 주관적인 창의력을 학종에서 원하는 객관화 과정으로 재정립하고 시스템화 시키는 과정을 통해 우리 아이만의 장점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구체적 작업들이 선행 되어져야 한다.

검정고시, 대안학교 학부모들을 보면 이 시스템화 시키는 과정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잘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 뚜렷한 교육관 보다는 아이의 문제로 인해 검정고시, 대안학교를 선택한 학부모들은 아이가 검정고시, 대안학교를 선택하고 다니는 동안 아이의 꿈과 희망이 지속적으로 발현 되고 성장 할 수 있게 돕고 조언하는 것이 중요한데 무엇보다도 아이의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나이인 17세~19세 과정에서 아이의 마음속 트라우마나 갈등 같은 내,외적인 문제들이 그냥 상처로 남아있는 경우가 많아 아이의 상처에 대한 부분들이 해결되지 않고 곯아 있어 아이의 성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아이가 본인의 목표와 의식을 깨닫고 과정을 통해 본인의 가능성을 성장시켜 나가는 입시전형으로, 우리 아이들을 선발하는 입학사정관들은 아이의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여 학생들을 선발한다. 검정고시, 대안학교 학부모들이 우리 아이들을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대학에 보내려고 할 때 가장 염두에 두고 큰 플랜을 그려 나가야 할 것은 바로 우리 아이만의 진실한 인식과 내면을 학종이라는 시스템 안에 효과적으로 체계화 시키는 것과 성장 통을 앓고 있는 우리 아이의 내,외면적 상처까지도 성장의 발판으로 삼고 아이 스스로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학종 성공 요인이다.

 2. 해외고 국제학교 학부모들을 위한 솔직한 학생부종합전형 합격 방법 

해외고 학생들과 국, 내외 국제학교 학생들의 입시는 원래 국외고, 국제학교가 추구하는 해외 대학에 포커스를 맞춰 입시공부를 시키는 것이 맞다. 특히 해외고에 진학시키거나 국제학교에 진학을 시킬 때는 한국보다는 우리아이가 원하는 나라에서 대학 진학을 하고 커리어를 쌓아 그  나라에서 평생 살아갈 생각으로 해외고, 국제학교를 다니는 것이 우리아이의 올바른 포트폴리오이다.

해외고, 국제학교 학부모들이 꼭 염두에 둬야 할 것은 일단 우리 아이를 해외고, 국제학교에 보내는 순간, 아이의 입시 시스템은 국내 대학의 입시 시스템과는 전혀 무관한 방향을 향해 진행된다는 것이다. 국내 서울권 대부분의 학종 실시대학은 해외고나 국제학교처럼 AP점수나 SAT, 토플, 텝스 점수를 받고 있지 않다. 더구나 해외고는 국내 대학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학생 3년 동안의 객관적 기록인 학생부가 없고 GPA가 표기된 일관된 성적표만 나오기 때문에 해외고, 국제학교의 입시 시스템 자체가 국내 대학 입시환경과는 사실상 다르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그러나 막상 아이가 해외고에 다니거나 국제학교에서 공부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변수들이 작용하여 다시 국내 대학 입시로 눈을 돌려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어쩔 수 없이 처음의 생각과는 달리 국내 대입을 생각하는 해외고, 국제학교 학부모들이 우리 아이를 국내 대학에 합격시키기 위해 꼭 염두에 둬야 할 것은 빨리 해외고, 국제학교 입시 시스템을 부모 본인부터 버리라는 것과, 최소 1~2개 학기 최종 졸업은 국내 고등학교에서 시키라는 것, 또 어쩔 수 없이 국외에서 정규 고등학교 과정을 끝마쳐야 하는 상황이라면 아이가 11학년이 시작되었을 때는 빨리 국내 학생부종합전형의 준비체제로 전환하여 현지에서 한국의 학생부 종합전형에 맞게 아이를 준비시키는 것이 해외고 아이들이 국내 대학에 합격 할 수 있는 방법임을 깨달아야 한다.

실제 미국이나 중국에서 유학중인 아이들의 10학년~12학년 프로그램들을 보면 의외로 한국의 학생부종합전형 입시에서 중요하게 선택할 수 있는 콘텐츠들이 많다. 이는 원래 대한민국의 학생부종합전형은 미국의 입학사정관제에서 시행 모델을 삼아 시작되었으며, 대학이 원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의 큰 틀은 아이러니하게도 해외대학의 입학사정관제의 취지와 같음에 그 이유가 있다.

한국의 학생부종합전형의 가장 큰 문제점은 고등학교 과정에서 대학 학생부종합전형 기준에 부합할 수 있는 학생부종합전형 준비의 미비함인데, 이 문제는 한국 교육의 문제인 한국 입시교육의 태생적인 한계이기 때문에 쉽게 바뀌기 어려운 부분으로 대학은 미국의 입학사정관제를 한국적인 입사제로 바꾸기 위해 생기부 활용을 중요한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의 기준점으로 삼았다.

이렇게 그 큰 틀을 같이 하는 미국 대학의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하는 해외고와 국제학교의 커리큘럼에서 각종 AP, SAT, 토플, 텝스 점수들을 뺀 나머지의 창의적인 인성부분과 여러 인문학적 소양들을 쌓을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들을 체계적이고 올바른 방법으로 한국의 학생부종합전형 방법으로 치환시켜 우리아이의 학종 증빙서류와 포트폴리오들을 꾸준히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다면 그동안의 해외고, 국제학교 학생들을 지도한 경험을 통해 해외고, 국제학교에 재학중인 우리 아이들이 국내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 할 때 충분히 경쟁력 있는 학생부종합전형 콘텐츠들을 갖고 있음을 해외고, 국제학교 학부모들은 알아야 한다.

그리고 일단 국내 입시로 방향이 바뀌면 학부모 본인 스스로부터 해외 대학 입시 시스템에서 변화하는 것이 우리 아이가 올바른 방법으로 국내 대학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3. 재수생 학부모들을 위한 솔직한 학생부종합전형 합격 방법 

재수생을 둔 그런데 이번에도 또 우리아이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에 합격하고자 하는 재수생을 둔 학부모들은 ‘과연 우리아이가 작년, 재작년 올바른 방법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고 지난 몇 년간 우리아이의 전공역량에 맞게 생기부가 진행되어져 왔는가’를 알아야 한다.

보통 논술학원이나 그 밖의 어떤 곳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했다고 하는 아이들의 학  교생활기록부를 보면 학생부종합전형의 가장 큰 틀인 전공역량 조차 제대로 구현이 안 되어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스펙이 많다고 성공하는 전형도, 공부를 잘 한다고 성공하는 전형도 아니다. 물론 내신이 5~6등급 때이면 아주 굉장한 아이만의 비교과 역량이 없다면 합격은 힘들겠지만, 아이의 경험과 전공역량의 연관성을 무시한 ‘퍼붓기 식’스펙 쌓기는 절대 합격 하는 길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이번년도에 꼭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다시 대학에 도전해야 하는 수험생을 둔 우리 재수생 학부모님들에게 간곡히 드리는 말씀이 꼭  아이의 생기부 전체가 우리 아이의 아이덴티티가 효과적으로 입학사정관들에게 전달되어 질 수 있는 생기부인가와 우리 아이의 생기부가 일관된 전공역량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지의 유 무를 확인하라는 것이다.

두 번째 재수생들의 학종 합격에서 중요한 것은 재학생 때 의미를 놓치고 지나친 생활기록부 속 활동내용들의 의미부여와 정립의 중요성이다. 학생부종합전형입시의 태생적 성격이 아이의 전공역량에 대한 인식과 의식에서 나오는 만큼 별뜻 없이 놓치고 그냥 행한 활동들 또 이런 활동들이 과연 내가 생각하고 있는 우리 아이만의 전공역량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그리고 연관이 적다면 이 활동들을 어떻게 학종부식 의미부여 연결고리들을 만들어 나갈지 고민해야 한다.

세 번째 권현선생이 우리 재수생 학부모들에게 드리는 가장 큰 조언은 재수생들의 학생부종합전형은 생기부가 끝나는 순간부터 다시 시작이라는 것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한 학생의 주도적인 인식과 의식에서 시작해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전형이므로 본인만의 의지와 목표가 있는 학생들이 생기부가 끝났다고 해서 자신의 의미와 목표도 함께 끝나는 것이 아니다.

분명 이번 2018학년도에 다시 학종으로 대학을 재도전하려는 학생들은 남은 기간 동안 그동안 재학생 때 부족했던 본인의 전공역량들을 더욱 성실히 쌓아 자기소개서와 2차 면접에서 입학사정관들의 심금을 울리고 입학사정관들을 이해시킬 수 있도록 재수 시간을, 성공을 위한 밑거름의 시간으로 삼길 바란다.

 4. 마치며

재학생들의 학생부종합전형은 꾸준한 전공역량에 관련된 생기부 관리 밖에 없다. (재학생들의 학종준비 방법은 그동안 구체적인 생기부관리 방법부터 7대 창체활동을 통한 전공역량 만드는 방법까지 꾸준히 기고해 왔으니까 아마 그동안 권현선생님의 입학사정관제 갈라콘서트를 잘 따라 온 학부모 및 학생들이라면 칼라콘서트 칼럼 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대학에 합격 할 수 있을 것이다.

만일 더 궁금하고 학종에 대해 더욱 구체적으로 알고 싶으면 권현 선생님의 네이버 포스트 - 권현선생님의 학종에듀를 참고하자.) 이상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솔직한 학생부종합전형 준비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이것만 하나 기억하자! 학종을 준비하는 것은 그 누구도 아닌 내 아이, 소중한 내 아이를 위해 준비하는 것이라는 것을 말이다.

* 다음 권현선생님의 입학사정관제 갈라콘서트 (72)번째 기고는 실제 작년 같은 서울권 대학 신문방송학과에 지원해서 떨어진 내신 1등급 일반고 학생의 생기부와 합격한 내신 4.2등급 일반고생의 생기부를 갖고 내신 4.2등급 학생이 합격한 창체활동 전공역량 비교과 내용과 떨어진 내신 1등급 학생의 비교과 내용의 차이점을 갈라콘서트 기고를 통해 분석합니다. 권현선생님의 생생한 라이브 해설 강의를 보려면 유튜브 권현교육 채널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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