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뉴스/독서신문 안선정 기자] ‘지금까지의 나는 어떤 삶을 살아왔는가?’ ‘앞으로의 나는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미래엔 북폴리오가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보며 소중한 추억을 기록하고, 삶의 방향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일종의 ‘엔딩 노트(Ending Note)’라고 할 수 있는『해피 엔딩 노트』를 출간했다.
『해피 엔딩 노트』는 가상의 죽음을 소재로 인기리에 방송 중인 화제의 tvN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내게 남은 48시간:웰다잉 리얼리티' 제작팀이 출판사와 함께 개발한 것이어 이목을 끌고 있다.
‘내게 남은 48시간’은 죽음을 배달 받은 출연자들이 48시간이라는 시한부 삶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들여다본다는 이색적인 콘셉트의 프로그램으로 첫 방송 직후부터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출연자들은 남은 48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 『해피 엔딩 노트』에 본인만의 계획을 써 내려갈 예정이다. 책을 통해 자신의 현재와 과거, 먼 미래의 자신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질문에 답을 구하는 과정에서 몰랐던 자아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형식이다.
인생의 도전과 성공을 돌아보는 ‘성공과 실패’, 즐겨 먹거나 추억이 남아 있는 음식을 써 보는 ‘영혼을 위한 식단표’ 등 질문에 대한 답을 적어 내려가다 보면, 나와 내 삶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 찬 나만의 ‘엔딩노트’를 완성할 수 있을 것.
무엇보다 죽기 전에 이루고 싶은 일을 적는 ‘버킷 리스트’를 작성하다 보면 어느새 후회 없는 인생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현재’ 라는 사실에 이르게 된다.
다른 사람의 48시간 시한부 모습을 보며 과거의 나를 돌아보고, 미래를 내 모습을 그려보며 현재의 내 삶을 점검해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책과 함께 방송을 본 후 나만의 '해피 엔딩 노트'를 작성해본다면 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