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도심 한복판을 질주하다
말이 도심 한복판을 질주하다
  • 관리자
  • 승인 2006.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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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사람과 동물간의 우정을 소재로 한 영화 <각설탕>이 최근 제주도에서 영화의 하이라이트 장면인 시은(임수정)과 천둥이(말)의 재회 장면을 촬영했다.

시은과 천둥은 어릴 적부터 함께 지내고 자라며 누구보다 끈끈한 우정을 키워왔던 사이다. 그러나 이들은 원치 않는 이별을 겪어야만했고, 2년 후에 우연한 장소에서 마주하게 된다. 시은은 천둥이를 발견하고 도로 한복판을 가로지르며 그에게 달려간다.

국내 최초로 말이 도심 한복판을 질주하는 장면을 촬영해야 했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작업이 필요했다. 촬영을 위해 6차선 도로를 막고 250여대의 대규모 차량들이 동원됐으며, 안전에 대비해 응급차량 및 교통경찰이 현장에 머물렀다.

영화<각설탕>은 최고의 기수가 되고 싶은 소녀와 그녀를 위해 달리고 싶은 말이 함께 꿈에 도전하는 감동드라마로 올 여름에 개봉할 예정이다.

 

독서신문 1398호 [2006.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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