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서관협회 및 도서관계 공식 반대 성명서 발표
[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한국도서관협회는 대구광역시 북구 공공도서관 위탁시도와 관련해 공공성 훼손 및 전문성 결여에 따른 피해를 우려하며 26일 공식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구 북구청은 지난 8일 북구문화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용역 최종보고서를 공개한 이후, 주민 의견 수렴을 진행하고, 26일 북구의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소속 공공도서관을 문화재단에 위탁하기 위한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도서관계를 대표하는 전문 단체인 사단법인 한국도서관협회가 대구지역 주민과 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북구구립도서관민간위탁반대대책위’를 결성해 위탁 반대 운동을 펼치게 된 것.
한국도서관협회 측은 「도서관법」 제2조 4항 ‘공공도서관은 공중의 정보이용·독서활동·문화활동 및 평생교육을 위하여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설립, 운영하는 도서관을 말한다.’를 근거로 문화재단에 도서관을 위탁하지 말아야 한다며 강력한 입장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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