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이야기 1
음악과 이야기 1
  • 독서신문
  • 승인 2015.06.0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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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생 와이드 철학논술

 
[독서신문] 빵을 밟은 소녀와 즉흥곡
(Or how music tells stories)

Ⅰ. 개념 생각해보기

1. 설화와 음악

슈베르트 즉흥 환상곡 작품 90, 제2번은 Eb장조이다. 짧은 장식음 선율이 물 흐르듯 흐르는 경쾌한 피아노소곡으로 속박에서 풀려나듯 격렬하게 밖으로 돌아 나와 흐르는 음색은 외관상 무표정 한 것 같아 보이나 장조특성인 경쾌함으로 우리를 충분히 매료시킨다.
안데르센 동화 「빵을 밟은 소녀」는 동화와 어울리지 않게 잔인성이 드러나기 때문에 아주 작은 실망을 준다. 이는 슈베르트의 소곡과 함께 작은 소녀를 생각나게 하기 때문이다.
소녀는 빵을 전달하기 위해 기쁜 마음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신발을 신고 심부름을 가다 물웅덩이를 만난다. 소녀는 빵을 물웅덩이를 건너는 디딤돌로 사용기 위해 진흙 속에 놓았다. 그리고 빵을 밟았으며, 아주 짧은 순간동안 갈등하는 사이 빵은 끈적끈적한 진흙 속으로 가라앉았다.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이 우울한 안데르센 이야기는 많은 것을 함축한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음악학자들은 음악에 이야기가 들어있으며 음악이 이야기를 할 수 있는지 질문하고 토론했다. 그리고 몇몇 의미 있는 차이에 대한 결과들은 설화에서 찾아졌다. 알고 있듯 설화는 종종 서사시와 민요 안에서 음악과 노래를 같이 했다.
이는 효과적인 이야기 전달수단으로 설화에 음악이 곁들어지게 된 것이며, 이야기 행위가 말에 의해 끊어지지 않고 되풀이 진행되듯 유절가곡(strophic)도 선율에 의해 되풀이되고 있음에서 알 수 있다.
설화는 과거 시제를 가지고 이야기 하고 음성은 현재성을 가지고 있는 실제적인 서술 음성으로 이야기 한다. 간혹 음악은 이야기 보조 장치로 독립적으로 진행되며 한정된 짧은 이야기인 설화에 앞서 음악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진행 할 수 없는 이유이다.
또한 우리들의 생각은 영화와 놀이의 줄거리에서 나타나는 보이지 않지만 극적인 순서를 경험하게 하는 중재 내레이터는 어느 쪽이던지 그 결과로 나타난다. 많은 다른 문화적인 매체, 특히 이러한 상황 아래서 이야기와 뮤지컬은 처음으로 결합된 형태로 이해되었다.
이와 같이 음악학자들은 다양하게 문학과 설화를 연구하였으며 서사학 구조의 중요성에 관심을 가졌다. 음악학자들이 새로운 방법으로 제안한 것은 시간 속에 드러나는 형식적인 친족관계로 이때 음악 감성론의 중심구조는 조용하고 차분한 것이며, 자율성을 위반한 것은 필요 하지 않게 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음악에 이야기가 들어있으며 음악이 이야기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아직도 본래의 조용하고 차분한 구조로 빵을 전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우리는 어딘가에 자율성을 위반한 구조를 디딤돌 삼아 그것을 수시로 밟아나가는 지점에서 이야기를 찾아야 할 것이다.
16세기 마드리갈은 수시로 시적 텍스트 안에 있는 사건의 연속을 그렸다. 그리고 음악은 이야기가 들어있는 가사 안에서 이야기가 가지고 있는 효과를 제한하고 왜곡시켜 서정시 속에 들어있는 사건을 과장하여 음악의 가락을 바꾸기도 했다.
그러나 가장 정교한 르네상스 양식조차 낱말이 없을 경우 함축된 이야기를 재구성하기 위하여 일관성 있는 독립적인 이야기를 원하지 않고 일부의 소곡은 의도적으로 우화식으로 구성되었다. 그리고 이것은 대체적으로 1700년까지 유럽 음악의 진실성이었다.
평이하게 진행되는 최근음악은 더 이상 일반적인 이야기에 대한 공통점을 발견 할 수 없다. 21세기 전위예술음악은 자의식이 강하여 반설화적이며 실제로 최초 Debussy, Stravinsky, Schoenberg, 존 케이지의 시도로 확장된다.
급진적인 작품의 욕망은 원시주의, 표현주의와 관련이 있다. 그리고 음악적인 과정의 narrativizing의 헤게모니를 끊기 위한 시도의 기회는 왔다. 이렇게 1900년까지 이들 의지에 깊이 배어든 극단적인 해결책이 보였다. 이 떠들썩한 세기 말에 우리의 자신 안에 작은 단위로 반복된 경험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백 년 동안 서양음악은 블루스가 우세한 조류였다. 포스트 디스코 춤의 작풍은(프레드릭 제임슨과 장 보드리야르와 같이 그들의 포스트모던 문화의 강평 안에 논쟁을 벌일 때) 후기 자본주의에 의해 우리들 일상 안으로 자연스럽게 들어왔다. 이처럼 점점 확산되는 근원이 무엇이건 그것의 가사가 이야기를 말 하려고 해도 충실하게 이야기가 전달하려는 뜻을 가로 막았다.
서술(이야기)하는 음악은 그 자신의 의미를 벗어난 레퍼토리가 되었다. 기악은 대략 말러에서 비발디에게로 계승되었으며 1700년에서 1900년까지 유럽의 캐논은 통일된 순서에 의한 ‘순수음악’에 대한 약속으로 그것이 예정된 내용을 만드는 표제음악을 단순하게 가리키지 않고 제목 또는 추가된 플롯을 통해서 모든 소곡 밖으로부터 숨겨진 프로그램들을 찾도록 암시를 주는 기다림이었다.
겉으로 보기엔 대부분 자신의 주장을 엄격하게 억제하며 소곡들 안에서 생성되었고 이 레퍼토리는 그들의 일관성을 달성했다. 이러한 일관된 과정은 문화적 유물로 이야기의 효과는 있었다.

2. 음악과 이야기효과

음악을 보강하는 중요한 원리는 여러 가지 음조(조성/소리의 높낮이 · 강약 · 느리고 빠른 정도)에 의지한다.(다양한 조바꿈)

첫째, 그것은 처음, 중앙 및 끝의 지점에서 편성되는 박자를 중심으로 한다.
이들은 소곡의 진행과정에서 특정한 결과를 끌어들이기 위해(주제, 영향, 진퇴양난, 분열), 각각 작용한다.
이러한 것은 악보 자체가 가지고 있는 열려있는 요소 안에 있는 잠재성과 잠재력이 확실성을 회복하기 위해 열려있는 조는 대부분 대단원 안에 통합 되어 악곡은 긴장을 형성한다.
둘째, 선율의 구성안에 사건은 전체적으로 정렬되어 나타난다. 장애, 역전, 대립, 놀람, 기대, 예감, 연기, 패배와 승리 등은 서로 잠깐 동안 그러나 마지막에 밖의 확실한 어느 계급이 듣기만을 위해 소곡을 찾으면 위험하게 나타나 우리들의 취향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위태로운, 추상적인 전개이지만 화해를 한 두 국가 같이 합리적인 과정이다.
비발디 협주곡을 예로 들면 긴장된 연주와 안정되어 있는 사회분위기는 상호 의존적이 되는 것에서 알 수 있다.
주관적인 구성과 활기 있는 연주에 “어울리는” 그리고 변하지 않는 확실한 내면성을 가지고 있는 소나타 형식의 지배는 18 세기 후기에 초점이 맞추어 진다. 스카를라티, 도메니코의 소나타는 한 세기인 18세기 중간에 이국적인 스페인 풍의 말없음표로 주류 유럽형식을 혼란시켰다.
그 당시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눈에 띠지 않은 형태인 규범적인 상태로 되돌아가야하며 주요한 조는 어느 규범을 따라 되돌아가는 가에 따라 형식적인 마감은 분명해 진다.

-출처 : 번역 황인술, Susan McClary, Source : 『Narrative 5(l)』, 「THE IMPROMPTU THAT TROD ON A LOAF」, Januaryl997, 20~35쪽.

1. 소곡(小曲, piece)

규모가 작은 작품. 소품이라고도 한다. 음악용어로는 보다 한정된 뜻으로 쓰이며 다악장이 아닌 독립된 기악곡을 가리킨다. 그것들은 자유로운 형식으로 쓰여지고 거의가 독주곡이다. 베토벤의 《바가델》, 슈베르트의 《즉흥곡》 《악흥의 한때》 등이 선구적인 역할을 한 19세기의 캐럭터 피스는 기악소품의 전형적인 양식이다.

2. 유절가곡(有節歌曲, Strophic)

가곡에서 가사의 각 절이 같은 선율로 되어 있는 가곡. 곧 가사의 각 절이 제1절의 선율을 되풀이하고 있는 것으로 통작가곡(通作歌曲 durchkomponiertes Lied)의 대칭어이다.
유절가곡이 비교적 단순한 가사로 되어 있고 또 가사의 각 절이 제1절의 선율을 반복하고 있는 데 반하여, 통작가곡은 각 절마다 내용이 새롭게 전개되는 극적 · 설화적인 것이 많고 선율도 절마다 다른 것이 통례이다. 슈베르트의 《마왕(魔王)》 등이 좋은 예이다.
가사가 규칙적인 형태로 쓰여지고 또 그 내용이 같은 선율을 반복해도 무방할 때 이 형식을 취한다. 가사에는 비교적 단순한 서정시가 많으며 슈베르트의 《들장미》 등이 좋은 예이다.

3. 통작가곡(通作歌曲, durchkomponiertes Lied)

가곡에서 가사의 각 절이 각각 다른 선율로 이루어진 가곡. 가사의 각 절이 같은 선율로 된 유절가곡(Strophenlied)의 대칭어이다.

4. 마드리갈(madrigal)

14세기와 16세기에 이탈리아에서 성행한 세속(世俗)성악곡. 14세기의 것과 16세기의 것은 본질적으로 다르다. 14세기의 것은 2∼3연의 3행시에 2행의 리토르넬로가 붙었으며 연애시 · 전원시 등의 서정적 · 목가적 내용을 지녔고, 또 다성 음악으로 시구의 부분에서 같은 선율이 되풀이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14세기 후반에 쇠퇴하였다. 16세기에는 14세기의 것과는 관계없이 당시 유행하고 있던 프로톨라를 예술적으로 세련되게 플랑드르악파의 작곡가들이 폴리포닉작법을 도입하여 작곡하였다. C.제수알도, C.몬테베르디 같은 마드리갈의 대가들이 많이 나오고 반음계법 · 음화법(音畵法) 등 풍부한 표현법이 생겨나 칸타타 · 오페라 등에 큰 영향을 끼쳤다.
한편 16세기 이탈리아 마드리갈의 영향을 받아들인 영국 작품도 마드리갈이라고 부른다.

5. 리토르넬로 형식(Ritornello)

악곡 형식의 하나로 합주와 독주가 되풀이되는 형식이다. 18세기 초기에 애호된 형식으로, 원리는 론도 형식과 같다.
요즈음의 합주 협주곡(콘체르토 그로소, 복수의 독주자에 의한 협주곡)이나 독주 협주곡(솔로 콘체르토)에는 이 형식에 의한 것이 많이 보인다.
전체는 ‘A-b-A-c-A-d…A’와 같은 형을 가지며 반복되는 주제 A는 전 합주로 연주되는 것으로 투티(tutti, 이탈리아어로서 ‘모든 연주자’의 뜻) 또는 리토르넬로(‘복귀’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ritorno에서 유래)라 불린다.
소문자로 기입된 각 삽입부는 리토르넬로와 대조적인 경우도 있고 같은 소재로 되는 경우도 있다. 또한 각 삽입부끼리의 관계도 이와 같이 다양하다.
리토르넬로가 반복되는 횟수는 일정하지 않지만 최초와 최후를 제외하고는 조성이 다른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 점이 론도 형식과 크게 다른 점이다

Ⅱ. 개념과 생각찾아보기

음악에서 주요3화음은 각각 화성학적으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다장조 주요3화음 성격에 대해 분석하고 다장조로 되어있는 동요 ‘내가 살던 고향’을 삶에 비유하여 이야기로 풀어서 쓰시오.
 

▲ 황인술 / 논설위원인문학당 아르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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